운전의 길

장농면허를 들고 미국 고속도로에 얼떨떨했던 내게 선배님은 이렇게 말했다.
“길에 나왔으면 얼른 사라져야 하는거야.”

공터나 사유지가 아닌 길은 남들과 함께 쓰는 것이다. 불필요하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딱지도 떼여보고 사고도 겪어보고 그러다 보니 뭔가 묘하게 눈에 띄는 일들이 있다. 일반적인 현상인지 특이한 일화인지 모르지만 호기심을 나누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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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gti 20th anniversary edition

3년을 넘어 5만 마일을 넘어, 보증기간이 훌쩍 넘어버렸다. 4년/5만 마일.

past 50k miles

vw gti 란게 기아 프라이드 비슷하게 생긴 해치백 소형차인데, 유럽에서는 25주년 미국에서는 20주년 기념이라고 나온 것. 이 차를 고르게 된 것은 크기나 쓰임새가 마음에 들었고, 요란하지 않은 나름의 색깔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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