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브루스트의 아드리랑카 자작 3부는 사자(死者)의 길 the paths of the dead, 암흑성의 군주 the lord of the castle black, 세트라 라보드 sethra lavode 세 권. 연대순으로 따지면 피닉스가드 the phoenix guard 상하권과 탈토스 시리즈의 가운데에 놓인다.
사학자/작가 파르피 paarfi라는 화자를 내세워 느릿느릿 군소리를 아끼지않는 모험담은 삼총사나 돈키호테를 염두에 두었을까. 드라게라 세계의 신들과 반신(反神) 세리올리도 등장하지만 무너진 제국이 다시 세워지는 동안의 무용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