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고학생 피터 파커, 이제 이중생활의 균형을 찾는듯 한데.
해리의 복수와 사고, 모래인간 마르코, 라이벌 사진기자 브락/독파이더 venom 거기에 왔다갔다하는 mj와의 사랑. 영화는 길고, 길게 느껴진다. 후속편에 대해 불확실하고 부정적인 얘기가 나도는 가운데 준비하던 재료를 아낌없이 다 넣은 셈인가. 영화 두세 편 본 기분이 든다는 얘기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다 보니 여유가 주어지지 않아 맛보기로 그치는듯 한 인물들. 싸움과 묘기는 한층 더 수준을 높여 현란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