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애디슨의 팬터지 소설 고블린 황제 The Goblin Emperor를 읽었다. 애디슨은 사라 모넷의 필명. 로커스에서 2014년 최우수 팬터지 소설로 상을 받았고, 네뷸러와 휴고 등 추천되기도 했다.
마법과 스팀펑크 기술이 공존하는 엘프왕국이 무대인데, 주인공 마이어 Maia는 엘프황제의 아들 가운데 하나로 고블린 어머니가 죽은 후 변방에서 살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행선 사고로 황제와 형들이 모두 죽어 왕위계승자가 되어 권력과 예법이 얽히고 갈등하는 궁중으로 떨어진 주인공.
목에 뭔가 걸린듯, 마이어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느낄수 있었다. 무엇을 원하느냐?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