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개러스 L.파월 Gareth L. Powell의 소설 별과 뼈 Stars and Bones를 읽었다.
지구에 태어나 문명을 이루고 성장했지만 환경을 지키지 않고 개발과 파괴를 일삼은 끝에 핵무기로 공멸하려던 찰나, 한 천재과학자의 연구가 소행성대에서 지구와 인류를 지켜보던 우주생명체 박애의 천사 the Benevolence의 관심을 끌어 멸망하는 대신 지구를 떠나 우주를 떠돌게 되었다는 것이 거대한 방주들로 구성된 존속함대 Continuance의 배경이다. 말 그대로 지구를 떠난 후 이야기.
Continue reading75년 전, 세상은 종말을 맞았다. 나는 그때 온실에서 비서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핵탄두를 발사했다고 하네요.” 우리는 정치와 세계기후의 악화를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이제 줄리엣의 직업적인 태도가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