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ilosopher Kings – Jo Walton

the philosopher kings 조 월튼의 테살리아 2권 철학자 왕 The Philosopher Kings. 마지막 토론으로 아테나가 떠나고 케베스가 반대자들을 이끌고 떠난 후 분열된 다섯 도시는 다른 방식으로 정의로운 도시의 이상을 추구한다.

더 엄격하게 원칙을 지키는 아테니아, 마스터가 없는 소크레티아, 여성을 차별하는 신플라톤주의자들의 프시케, 아마존의 도시, 남은 도시. 피테아스와 시미아의 딸 아레테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의 아이들, 도시의 2세대다. 플라톤의 구상과 마스터들의 교육으로 자란 1세대 아이들과 달리 바깥 세상을 모른다.

나는 아직 국가를 읽지 않았지만 피치노에 따르면 플라톤은 정의로운 도시는 탁월함의 추구와 정의를 최상의 가치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런 도시가 쇠락하면 정의보다 명예를 우선하는 명예정치가 된다. 돈과 사유물을 명예보다 귀하게 보는 것이 그 다음 과두정치다. 플라톤은 스파르타 같은 명예정치가 과두정치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정의와 지혜보다 명예를 평가하기 시작하는 징조는 무엇일까,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나는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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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ust City – Jo Walton

just city 조 월튼정의로운 도시 The Just City는 테살리아 3부작의 첫번째 소설이다.

플라톤의 국가·정체 The Republic은 잘 알려져 있고, 철인정치 등 교과서에도 언급되었지만 많이 읽는 책은 아니다. 시간여행의 소재로 삼기에는 독특하고 흥미로운데, 그것도 신들의 실험이라면 기발하다. 신화 속 그리스 신들은 권능을 가진 존재이지만 욕망이나 기호가 강하고 변덕스럽지 않나.

아테나와 나는 분명히 플라톤이 저술한 것 대로 정말 돌아가리라 상상하지 않았다. 그러기에는 영혼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얼마만큼 성공하고, 얼마나 실패할지, 정의가 정말 얼마나 더 커질지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거기서 많이 배울수 있었다.

지혜의 신 아테나는 플라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사회, 정의로운 도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Continue reading

Ancillary Sword – Ann Leckie

ancillary sword 앤 레키의 라드치 제국 3부작 2편, Ancillary Sword. 주인공 브렉은 황제 미아나이 Anaander Mianaai의 명령으로 전함 칼르의 머시 Mercy of Kalr를 지휘하여 어퇴크 Athoek계로 향한다. 마지못해 거두어들인 부관 티사르와트 Tisarwat와 전편에 등장했던 세이바든 Seivarden을 제외한 승무원 대부분은 브렉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어퇴크계는 온 Awn의 동생이 살고있는 곳, 가고 싶었으나 가지 못했던 곳을 찾은 브렉은 식민지 총독, 점령군의 함장, 세력가를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과거사와 현지의 문제, 그리고 두 미아나이의 세력다툼.

“만약 누군가에게 있는 어떤 점 때문에 그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 점이 변하면 어떻게 되는거야? 더 이상 그 사람이 아니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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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nihilation Score – Charles Stross

annihilation score 찰스 스트로스의 오컬트첩보SF소설 세탁소 파일, 소멸의 악보 The Annihilation Score.

스트로스의 세탁소 파일이 벌써 여섯권째가 되었는데, 이번 소설의 주인공은 밥 하워드의 아내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모 Mo. 전편 리서스 차트에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밥은 앵글턴의 후임이 되어 곳곳에 널린 전임자의 흔적을 수습하느라 바쁘다.

라이크라 선물先物이 급등하는 이유는, 우리 업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일반인들이 기존의 인식적 편견에 따라 새 능력을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1세기 전이었다면 기적, 천사, 악마: 즉 마녀의 주술로 이해했겠죠. 하지만 지금은 21세기 영국, 가장 떠오르는 종교적 선호는 ‘기타’입니다. 우리 매체 환경에서는 수십년 간 한 장르가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물론, 미국산 초영웅 영화 얘깁니다–“

최근 잦아진 초능력자 출몰사건에 세탁소는 분석과 대책회의를 하고, 영국 내무부 산하에 새 조직을 만드는데, 그 책임자로 모가 임명된다. 관료제 및 조직문화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는 여전하다. 일이 어떻게 시작되고, 준비, 회의와 내막까지. 왠만한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그럴듯 하다. 영국식 유머와 흥미로운 독백은 세탁소 파일의 특징인데, 미국의 영웅물, 수퍼히로 영화에 관한 농담이 이번 책의 양념이다. Continue reading

Michael Swanwick – Chasing the Phoenix

chasing the phoenix 마이클 스완윅의 다저와 서플러스 소설, 불사조를 쫓아서 Chasing the Phoenix를 읽었다. 단편집 The Dog Said Bow-Wow에서 선보였던 사기꾼 콤비 다저와 서플러스가 등장하는 두번째 장편소설인데, 기술이 발전한 유토피아가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망하고 난 뒤의 미래가 배경이다. 이번에는 그런 미래의 중국. 주검이 된 다저를 소 등에 메고 서플러스가 등장한다.

내 이름은 오브리 다저, 내 동료의 이름은 당신네 말로는 쉽게 옮기기 어려우니 고귀한 개 전사라고 생각해도 좋소. 우리는 온 세상이 상상할 수 없이 부유했던 유토피아 시대 말기, 머나먼 땅의 한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소. 유토피아의 종말 후 얼마되지 않아 영생의 비밀이 발견되었다오. 시험을 위해 불멸자가 만들어졌지. 우리의 유전자는 자연사 원인에 면역이 있고 나이를 먹지 않도록 고안되었으나 폭력과 위험에는 다른 사람처럼 연약하다오. 시험프로그램에 모두 여덟이 있었으나, 다른 이들을 본지 수 세기가 흐른 지금에 와서, 모두 죽었다고 사료되오. 시험프로그램의 목표는 오래 사는 것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생산적인 것으로, 각각 다른 특성을 지녔소. 내 친구는 결단력있고 활발하여, 약자를 보호하는 두려움 없는 투사가 되었지. 나는 좀 더 명상적인 성품이라 젊은이의 스승, 학자 그리고 자연철학자요. 우리는 함께 세상의 도덕적인 수호자가 될 운명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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