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Man – Ben Aaronovitch

벤 애로노비치의 런던의 강들, 피터가 등장하지 않는 10월의 남자 October Man을 읽었다. 독일의 도시 트리어 Trier가 무대.

영국 경찰인 피터 그랜트의 독일판, 토비아스 뷘터 Tobias Winter가 이 중편 소설의 주인공이다.

‘경찰 업무란 말이지, 90퍼센트 서류작업, 9퍼센트 거짓말 그리고 1퍼센트 무서운 일이란 말씀이야’ 슈테판이 말했다.

독일에서 가장 예스러운 마을로 5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트리어 Trier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휴가를 포기한 토비아스는 현지 경찰 바네사 좀머 Vanessa Sommer와 현장을 찾는다.

그는 키가 크고 건장한 남성으로 중년의 살집이 잡힐터였다. 그러나 온 몸이 동물의 털가죽처럼 회색의 짧은 털로 덮여, 피부 색깔을 알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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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s Sleeping – Ben Aaronovitch

벤 애로노비치 Ben Aaronovitch 의 런던의 강들 7번째 소설, 잠들어 누워있다 Lies Sleeping.

오랫동안 사건들을 일으키고 문제가 된 마틴 촐리, 얼굴없는 사내를 잡는 작전이 시작한다. 피터의 옛 동료 레슬리를 대면해야한다는 얘기.

소발에 쥐잡는 경우를 제하면 범죄자를 잡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은 대부분 공식적으로 허가받고 모범 규준과 규정으로 가득찬 가상의 폴더가 붙어있다. 그러나 일부는 개인간의 관계와 주고받는 편의의 복잡한 망이다. 일상적인 경찰업무가 한계에 부대끼면–사상적, 국가적, 사법적–공식적인 연계는 막히거나 부러지거나,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것이 보통의 신참 경관에서 병력을 통솔하는 서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비공식적인 네트웍이 이어받는 시점, 일을 해내는 가장 빠른 수단으로 묵인된다.

악마함정 demon trap이 아닌가 싶은 대종 大鐘을 발견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끼 역할을 하던 피터는 그만 촐리에게 사로잡힌다. 마법을 쓸수없는 공간에 연금된다. 함께 있는 폭스글로브 Foxglove의 능력과 관련이 있는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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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rthest Station – Ben Aaronovitch

영국 작가 벤 애로노비치 Ben Aaronovitch의 중편소설 가장 먼 역 The Furthest Station.

런던 지하철 역에서 유령을 본 사람들이 나온다.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면 보았다는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들의 공통점은 유령이 조각조각 사라진다는 것.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초자연적인 현상이면 팰컨 Falcon 부호로 호출되는 피터 그랜트. 마법의 흔적이나 이상한 뭔가를 찾아 전철역과 차량을 수사하니 출퇴근하듯 순례하듯 어디론가 향하는듯 하다. 그 와중에 학창시절 알았던 친구도 만난다.

마법이 존재하고 엘프를 비롯 인간이외의 존재가 있는 런던의 강들 세계. 유령의 존재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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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nging Tree – Ben Aaronovitch

영국 작가 벤 애로노비치의 마법경찰 런던의 강들 시리즈 매다는 나무 The Hanging Tree.

런던의 강 가운데 하나인 타이번의 신인 레이디 타이 Lady Ty, 베벌리의 언니가 피터에게 신세를 갚으라는 요구를 한다. 엘리트 학교에 다니는 딸 올리비아가 어떤 사건에 연루되었으니 깨끗하게 빼달라고.

나이팅게일에 의하면, 진주만 이후 전쟁에 참여한 미국 마법사들은 2세대를 이룬다. 1세대는 인쇄업자 사람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펜실베니아 대학 출신의 백 명 남짓 자원자들로 1940년에 와서 특수작전부서와 연계하여 폴리와 직접 일했다.

버지니아 신사들, 결국 버진들 The Virgins이라는 별명을 갖게된 이들은 영국과 공화국 마법사들과 떨어져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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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of Skulls – Charles Stross

찰스 스트로스세탁소 시리즈 12권째, 해골의 계절 Season of Skulls을 읽었다. 10권 꿈꾸는 죽음 Dead Lies Dreaming, 11권 악몽의 양자 Quantum of Nightmares에 이어 신경영진 3부작 Tales of the New Management trilogy의 마무리.

때는 2017년, 몇달 있으면 신 경영진 New Management 등장 2주년을 맞는다.

21세기 햇살이 내리쬐는 고원지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나의 영국, 한 나라! 주체 브리타니아!

수상 파비언 에브리맨 만세! 블랙 파라오 만세!

이예이! 이예이! Iä! Iä!

(시대의 기상이다, 뭐라고?)

빅토리아 시대의 부진 이후 정체되었던 마법이 1950년대 이후 가능성의 영역으로 점차 되돌아오고 있었다. 전시의 디지털 계산–특히 존 폰 노이만앨런 튜링의 업적을 통한 현실의 구조를 직접적으로 조작하는 암흑의 정리의 성문화–은 적절하게 구성된 범용 전산 기기를 은둔적인 힘의 도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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