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왜고너 Waggoner의 소설 사정없는 숙녀의 마법 입문 The Ruthless Lady’s Guide to Wizardy을 읽었다.
박복한 주인공 델라리아 웰스 Dellaria Wells는 돈도 없고 운도 없고 부모복도 없다. 불의 마녀라 마법을 좀 쓰고 눈치가 빨라 거리에서 먹고 살지만 월세를 해결하려던 중 경찰에 잡힌다.
“그럴 필요없어요, 메들로 부인. 언제나 약속대로 월세를 잘 내왔잖아요.”
“호호, 언제나 약속대로 한 것은 네가 도망갈것 같을때 약속의 주문을 걸었기 때문이잖니.” 메들로 부인의 말에 델리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집주인이 건 저주의 가려운 두드러기를 경험하고 나면 순순해지는 법이다.
운좋게 귀족 여성을 경호하는 일에 끼게 된 델리. 사정없고,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이지만 똑똑하고 알고보면 착하다. 몰라도 아는척 하는게 주특기인데, 그게 또 먹히기도 하는 주인공.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