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만나지만 연애담이 아닌 이야기, 정말일까?
Not a love story, but a story about love.
감독 마크 웹의 첫 영화 써머 (500)일500일의 섬머.

건축가를 꿈꾸던 톰은 카드를 만드는 회사에서 문구를 쓴다. 13살 생일, 입학, 약혼에서 벼라별 사건에 맞는 카드들이 미국에는 실제로 있다. 카드를 만드는 회사가 영화와 닮았는지는 모르지만.
남녀가 만나지만 연애담이 아닌 이야기, 정말일까?
Not a love story, but a story about love.
감독 마크 웹의 첫 영화 써머 (500)일500일의 섬머.

음악을 그리고 그림을 노래하는 살바도르 듀란 Salvador Duran. 기타 하나 들고서 납작한 나무상자 위에서 발을 구르며 노래했다.









맛이 간 세상, 두 사내가 트럭을 타고 간다. 신무기 ‘보내버리는 폭탄 go away bomb’이 뒤집은 세상, 꿈과 현실이 뒤섞인 가운데 FOX라는 물건이 송유관같은 조그문드 관으로 세상을 감싸고 일상을 버티고 있다.
영원히 딕와시:p로 알려질 딕 와시번 Dick Washburn은 D형 약골(연필모가지 pencilneck)이다. 퇴화한 인류의 경리책임자가 되고싶은 건방진 놈. 고로 그는 B형 약골(테니스 프로급의 인정머리 없는 관료 기계)보다 훨씬 덜 사악하고 C형 약골(골프광에 脫인간 체제의 방정맞은 추종자)보다 조금 덜 악하다. 그러나 M형에서 E형까지(절망의 정도는 다르지만, 영혼을 잠식하는 직업인격을 벗어나고파 비명을 지르는 진짜 인간)의 약골들 보다 분명 더 사악하다. 자신의 치명적 사고를 보고하는 사람이 없듯, 내가 아는 누구도 A형 약골을 만난 적이 없다. A형 약골은 고용된 기계장치에 완전히 흡수된 사람, 개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다. 얼굴도 냄새도 없고 감지할 수 없는 그들은 야심도 자제도 없이, 인간적인 고려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의, 회사를 위한 결정을 내린다. A형 약골은 단지 임무라는, 논리적인 수순이라는 이유 만으로 고문을 결재하고 핵전쟁의 단추를 누를 사람이다.
위스컨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온 A B와 바다 A B & the Sea는 밝고 젊었다. 아직 ‘싱글 뿐’인 풋풋한 기타 팝 밴드.









Safety in Numbers 라는 말이 있다. 남들 하는대로 하는게 안전하다는 얘기도 되고, 확률이란게 전체에서 발생할 비율이니 분모가 크면 거기에 뭍혀 가기 쉽다는 얘기도 된다. 이레이슈어 Erasure의 노래 Spiralling 후렴(공연실황에는 없다)으로 배웠던 말이기도 하다. 그때는 노래만 들었지 부르는 사람들의 배경이랄까 성적 정체성은 몰랐다. 알았으면 가사를 기억할 만큼 불렀을까?
DNA 대조/지문분석이란 영화나 CSI에서 보던 일이었다. 범죄수사와 혈연관계의 확인에서 황우석의 체세포 복제로 널리 알게 되었다. 1984년 영국, 유전학자 알렉 제프리스 Alec Jeffreys는 혈통을 통해 유전자를 추적할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DNA 조각이 남녀에 따라 다른 염색체에 반복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람과 동물 실험을 통해 DNA를 세포에서 끄집어내고 필름을 이용한 실험을 했다. 현상된 필름에서 이상한 얼룩과 선을 보고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그는 DNA번호를 나타내는 바코드가 개체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폐쇄회로 카메라로도 유명한 영국에서는 DNA 문제는 개인의 DNA 샘플을 데이터베이스로 모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에 체포된 사람의 DNA 샘플을 모으고, 무죄가 판명되더라도 삭제하지 않는다. 지금 죄를 짓지 않았어도 미래에 지을거라는 셈일까. 범죄수사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편의에서 나온 것일텐데, 입증된 바는 없다. 오히려 위험한 발상이다.
그랬더니 대한민국 경찰은 한술 더 뜬다. 법적인 근거는 있나, 수집, 보관, 파기에 따른 절차는 있나, 제대로 지켜지나, 누가 보장할 것인가. 공안정부 경찰국가로 IT강국인가. 형님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