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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I’m Afraid You’ve Got Dragons – Peter S. Beagle

라스트 유니콘으로 잘 알려진 피터 S. 비글의 근작 용 받으셨네요 I’m Afraid You’ve Got Dragons를 읽었다.

변방의 벨몬테인 Bellemontagne왕국에는 용이 많다. 생쥐처럼 작은 것부터 시대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왕급까지. 가이우스 아우렐리우스 콘스탄틴 헬리오가발루스 스랙스 Gaius Aurelius Constantine Heliogabalus Thrax는 용 구제업자. 아버지의 뒤를 이은 일을 잘 하지만 싫어하고, 로버트라는 이름을 쓴다.

“모두들 용을 싫어하고, 그럴만 해. 모두들 나와 내 직업을 업신여기고, 그럴만 해. 사람들이 손대지 않을 더러운 일을 하니까–불쌍한 것들을 잡고, 독을 뿌리고, 죽여서 용시장에 팔고. …”

왕궁에서 용을 처리하는 일을 맡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세리스 공주는 레지날드 왕자가 오기전에 궁을 그럴듯하게 준비하고 싶은 것. 동화 속 이야기처럼 순탄하게 이어지지 않는다. 로버트는 평범한 다른 일을 하고 싶다, 귀족의 시종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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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bound – Robin Sloan

로빈 슬로언 Robin Sloan의 소설 문바운드 Moonbound, 달로 가는 이야기를 읽었다. 지금으로부터 11000년 후 마법사가 다스리는 외딴 마을의 한 소년, 애리얼 Ariel의 모험.

23세기 문명의 정점에 있던 인류 Anth는 빛의 속도를 넘어서는 길을 발견했다. 오직 정보만 이동할 수 있는 시공간 사이의 길을 떠난 것은 인류가 만들어낸 존재인 용. 일곱 용은 환송을 받고 탐험을 떠났으나 그들은 돌아와서 달에 요새를 짓고 인류를 위협했다. 반격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우주선 라스코는 추락했다.

화자는 인류가 만든 균사생명체 기록자. 빙하 속에 숨겨졌던 우주선을 우연히 발견한 애리얼의 몸에서 눈을 뜬다.

나는 무엇인가? 대상 인간 속에 있는 작은 기록자 겸 조언자. 정점의 인류가 그 중 뛰어난 이들을 위해 고안해낸 선물이었다. 나는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기록하는 동시에 과거에 대한 나의 중요한 지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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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You Want Everyone You Love to Read – Philippa Perry

가디언에서 각종 고민 상담 컬럼을 쓰는 심리상담사 필리파 페리 Philippa Perry의 책,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읽었으면 할 책 The Book You Want Everyone You Love to Read. 당신 인생의 가장 중요한 관계들에 대한 분별있고 슬기로운 조언 Sane and Sage Advice to Help You Navigate All of Your Most Important Relationships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당신이 문제에서 받는 느낌을 설명하려고 할때, 상대방이 어떻다는 당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신 자신의 언어를 쓰되, 상대방 곁에서 받는 느낌과 관계가 어떻게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중하라. “그 사람 짜증나”, “그가 내 얘기를 안들어” 대신 “나 짜증나”, “무시당한 느낌이야”를 보면, 당신의 반응에 대해 책임을 지고, 누군가가 당신 뜻대로 하지 않는 것이 그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습관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대신 자신의 반응에 책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흐름을 따르는 사람 the Flows과 계획을 하는 사람 the Structureds의 차이에 대한 에 와닿는 바가 있어 책을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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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zzle – Cory Doctorow

다재다능한 작가 코리 닥터로우의 소설 베즐 the Bezzle을 읽었다.

주인공 마틴 헨치는 프리랜서 범죄과학 회계사 forensic accountant, 빼돌리고 숨긴 돈을 찾는 일의 전문가다. 회계장부, 스프레드시트 사이로 사라진 돈을 찾으면 25%를 받는다. 목돈이 생기면 세금낼 돈을 떼고 일부 저축하면 한동안 쉰다. 일하지 않아도 될 부자는 아니지만 꽤 좋은 처지.

배경은 닷컴 버블 후 2006년. LA 근처 카탈리나 섬에 있는 작고 예쁜 마을 아발론. 친구 스콧의 초청으로 섬을 방문한 마틴은 이곳저곳을 구경한다. ‘범죄가 없고’, 패스트푸드가 없는 곳. 섬 사람들에게 육지에서 가져온 버거, 프라이가 별미 취급을 받는다. 냉동 버거가 거래되는 지하경제가 있을 정도로. 얼핏 해로울 것 없을듯한 다단계 조직이 섬 사람들을 빚쟁이로 만들고 있음을 지적한 마틴은 호텔에서 일하는 안토니오가 버거 조직 프라이 가이즈를 넘어뜨리는 일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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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inted Cup – Robert Jackson Bennett

로버트 잭슨 베넷의 신작 더러워진 잔 The Tainted Cup은 거수巨獸의 그림자 Shadow of the Leviathan이라는 시리즈의 첫번째다. 유전공학 비슷하게 시약과 이식을 통해 인간의 능력을 개량하는 카넘 제국이 배경. 해마다 우기가 되면 커다랗고 강력한 거수가 동쪽 바다에서 나타난다.

우기마다 거수들이 동쪽 바다에서 일어나 소리없이 해안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우기마다 군단의 투석과 포격, 공병단의 장성이 그들을 막는다. 그것이 소군의 사람들이 카넘 제국의 명령과 징병, 세금을 참는 까닭이다. 오직 제국만이 거수를 막을 해벽을 유지할 자원을 동원할 수 있다. 그러나 우기가 끝나면 제국 사람들은 안도의 숨을 쉬지 않고 묻는다–다음 번은? 그때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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