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tige – christopher nolan

christian bale 이 alfred borden, hugh jackman 이 robert(rupert) angier, michael caine 이 cutter. david bowie 가 dr. tesla, andy serkis 가 그의 조수 alley 로 나온다. :예고편:

the prestige

소설의 내러티브를 어떻게 화면으로 옮길까 하는 것이 문제 중 하나였을텐데, 감독 christopher nolan 은 경험이 있는 셈이 아닐까. 효과적인 각색이라고 생각.

두 주인공의 경쟁과 은원, 집착이 마술의 비밀, 그 트릭으로 다루어지는게 좀 아쉽고 실망스럽기는 했으나 그 편이 어쩌면 더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두 인물의 개성이 좀 다르게 주어지기도 했고(내가 생각했던 것과 좀 다르달까), 줄거리가 좀 다르기도 한데.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시라. (아마 번역되는거겠지?)

보위의 테슬라 박사는 좋았다. 세사에 좀 무심한 노과학자의 카리스마, 그리 애쓸 필요도 없지 않았을까. 콜로라도 스프링스 산촌 풍경은 최근 심야영화로 본 shining 이 떠오르던데.

책보다는 액션이 더 펼쳐지는 편이고, 무엇보다 마술이 펼쳐지는 무대가 매력적이었다. 영화에서 보여줄수 있는 마술과 무대가 다른 법, 영화를 통해서 무대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 평소 영화 속에서의 연기와는 다른 절도있는 공연이 멋있다.

숨겨졌던 이야기를 한꺼번에 까발리면 시원스럽기는 하지만, 결말은 조금 불만스럽다..만 괜한 불평일 수도 있다. 재미있는 영화로 추천 🙂

3 thoughts on “the prestige – christopher nolan

  1. 어쩌다보니 서울에서 미국영화를 보게됐군요.
    일겸 휴가겸 11월은 여기서 지낼겁니다. 12월에 뵙죠 🙂

  2. Pingback: vicky cristina barcelona – woody allen « !wicked by et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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