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to alaska, 2006

여름이 제철이라고 여름을 고른 것도 아니고, 極光을 보지 않으려 날을 잡지도 않았습니다.

built like alaska의 표지도 깜찍하기는 하지만, puffin 만이야 하겠어요.

앵커리지로 오는 비행기는 엔진을 뜯고 덮느라 시간을 허비했지만, 목이 터져라 우는 아기는 없었고. 빈 속에 길을 자정이 넘어 헤매어도, 하늘은 여전히 환하더랍니다.

ak01 ak02 ak03

낮은 길고, 밤은 쉬이 오지 않습니다.
갈가마귀와 코요테가 들러주어도 나쁘지 않을텐데요..

3 thoughts on “introduction to alaska, 2006

  1. 그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
    깨끗한고 시원한 사진에 보는 나도 기분이 상쾌해지는구만.
    그 먼 알래스카에서 옛생각이 나겠나만은 지나다보니 이게 있길래 잠시 흐뭇한 마음에. http://blog.naver.com/bandi77?Redirect=Log&logNo=60001348035
    비됴가게에서 돈주고 아예 사버린 그 테입은 여기있나 거기있나.
    ……….

  2. 너무 좋으셨겠어요. 10-20년 뒤에는 그 모습도 남지 않을지 누가 알겠나요? 한국에는 며칠 새 500mm씩 비가 오고 빙하는 녹습니다. 겨울은 가물고 어딘가는 사막으로 변하겠죠? 우울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