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pocalypse Codex – Charles Stross

찰스 스트로스의 세탁소 파일 4권은 묵시록 사건 The Apocalypse Codex은 피터의 원칙을 인용한다.

계층구조에서는 모든 직원이 무능해질 수준까지 오르기 마련이다.

In a hierarchy every employee tends to rise to his level of incompetence.
– Dr. Laurence J. Peter, The Peter Principle

일 잘하는 직원도 승진하고 진급하다 보면 무능한 상사가 된다는 얘긴데, 그렇다면..?

일명 세탁소로 불리는 비밀기관에서 일하는 밥 하워드. 해커와 마술, 어설픈 첩보원을 섞은 그도 공무원 연차가 꽤 되어 중간 관리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정체를 숨기며 따분한 강의에 질려하는 그에게 외부자산 관리부서의 록하트가 접근하는데, 임시 배치로 하게 된 일은 새 여권에 여행을 요한다. 능력이 강력한 페르세포네 해저드와 조수 자니는 정식 직원이 아닌데 일을 하고, 하워드는 그들 근처에서 상황을 보아야하는 애매한 처지. 그러나 불확실한 상황과 곤란한 처지는 늘 일어난다.

“예수님과 화해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지옥으로 갑니다. 현재 70억 가량의 영혼이 되지요. Continue reading →

Ventus – Karl Schroeder

캐나다 작가 칼 슈로더 Karl Schroeder의 소설의 첫 소설 벤투스 Ventus를 작가의 사이트에 있는 무료 e북으로 읽었다.

바람의 개입으로 중세 정도의 문명을 유지하는 행성 벤투스에는 동물, 식물 그리고 메카 세가지 종류의 생명이 존재한다. 신에 가까운 존재들인 바람 the Winds의 위력은 마법과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바람과 소통하는 귀족과 왕족은 특권을 가진다. 이상한 꿈에 시달리던 평민 소년 조던 메이슨은 치근덕거리는 귀족을 피해 숲으로 달아난 누이를 찾다가 칼란드리아 메이와 액셀 챈을 만나게 된다. AI가 계속 발전하면 신과 같은 존재, (느슨한 의미의) 신이 되는 이 우주에서 잔혹하게 인간과 자원을 이용한 신 3340을 퇴치한 세력의 요원인 그들은 3340의 수하였던 아미저를 추적하고 있다.

“벌레, 쥐, 새들이 이 곳에 자연스럽게 퍼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 바람들이 행성의 구석구석을 계획하고 주시하고 있다고. 어딘가 지속적으로 이상해져서 국지적이고 전체적인 평형을 위협하지. 바람들은 이 곳을 어떻게 하면 지구와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끊임없이 조절하고 있어. 그렇게 만들어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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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story – William Gibson

윌리엄 깁슨의 블루 앤트 3부작 마무리. 제로 히스토리 Zero History를 읽었다. 유령 국가 스푸크 컨트리에 나왔던 통금 밴드 커퓨의 홀리스 헨리와 약물중독이던 통역 밀그림이 2톱 주인공이다.

그들이 입은 모든 것이 “아이콘”의 가치가 있었지만 우아하게 길들여질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파티네이션 patination에 심취해 있었다. 품질은 닳는 것이 아니라 길들여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에 반해 디스트레싱 distressing은 파티네이션의 아류여서 품질이 없음을 감추는 방법이었다. 베이전드의 의류 디자인에 관여하기 전 까지, 그는 옷에 대하여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

홀리스는 베이전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언더그라운드 브랜드 ‘가브리엘 하운드’의 출처를 찾는다. 밀그림은 베이전드에게 재활치료의 빚을 지고 있는 탓에 그를 돕는다.

“왜냐면,” 베이전드가 말했다, “나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고, 내 호기심을 충족할 여유가 있기 때문이지. Continue reading →

Pattern Recognition – William Gibson

윌리엄 깁슨의 패턴 인식 Pattern Recognition이 나온지도 12년이 다 되었다. 블루 앤트/베이전드 3부작의 첫번째 소설인데, 9/11 다음 해 2002년의 런던, 동경, 모스크바를 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케이스(케이시) 폴라드 Cayce Pollard는 일명 쿨 헌터, 유행이 될 추세를 미리 잡아내는 전문가다. 왜냐고 설명은 못하더라도 로고 디자인을 보면 예스/노 판단을 하는 직관을 가졌다.

CPU. 케이스 폴라드 유닛 Cayce Pollard Units. 데미언은 그가 입는 옷을 그렇게 불렀다. CPU는 흑백 아니면 회색이고 인간의 개입 없이 세상에 나온 것 처럼 보이는게 이상적이다.
사람들이 멈추지 않는 미니멀리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패션의 노심에 지나치게 노출된 부작용이다. 그리하여 그가 입을 수 있고 입을 것은 사정없이 줄어들었다. 문자 그대로 패션에 알러지가 있다. 1945년에서 2000년 사이 아무때나 대체로 아무 말 듣지 않고 입을 수 있는 것들만 견딜 수 있다. 디자인 없는 지대. 그 엄격함이 종종 추종자를 낳을까 두려운 1人 반대파.

후베르투스 베이전드 Hubertus Bigend는 덴마크 출신의 백만장자. 자신 만만하고 호기심 많은 그의 회사 블루 앤트가 일로 폴라드를 런던으로 부르고 이야기는 런던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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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etheus – Ridley Scott

리들리 스콧의 영화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는 에일리언 Alien의 이전 이야기로 시작했다. 1979년 나왔던 아이콘.

빛보다 빠른(Faster Than Light) 이동이 가능한 미래. 고고학자 엘리자베스 쇼와 찰리 할로웨이가 발굴한 유적의 별을 좇아 떠난 탐사선 프로메테우스 호. 인류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엔지니어’가 목적이지만, 묻고 싶은 물음은 제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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