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ight Sessions – Ken Macleod

스코틀랜드 작가 켄 맥클라우드의 소설 야간설교 The Night Sessions는 제정분리에서 더 나아가 종교가 숨은 스코틀랜드를 무대로 한다. 대대적인 종교 전쟁 the Faith Wars 이후 종교가 정치, 정부 등 공적인 공간에서 배제되고 외면되는 미래. 폭발사고의 희생자가 신부로 밝혀지고 또 다른 사건이 이어지면서 애덤 퍼거슨 경위는 젊은 시절 the God Squad에서 종교인들을 잡아들였던 기억을 떠올린다.

“나는 성경을 믿어요” 캠벨이 말했다. “그건 창조, 대홍수, 그 일들이 일어난 일시를 믿는다는 뜻이죠. 물증을 찾는 것은 건방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합니다.”
“그러면 홍수가 남긴 것이 화석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네.”
“그러면 어떻게 설명할래요?”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그렇지만 그게 동물의 유해라는 것은 추정이라고 지적할 수 있지요. 암석 속에서 발견한 것은 뼈 모양을 한 돌인거죠.”

Go를 뺀 오글 Ogle 검색. 안경이나 렌즈로 AR을 쓰고, 생각하는 로봇, 우주 승강기가 있는 미래이지만 사회나 사람은 거의 그대로여서 근미래 소설인 셈이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