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es of the Sky – Elizabeth Bear

steles of the sky 엘리자베스 베어의 SF 팬터지 3부작 영원의 하늘, 마지막 권 하늘의 기둥들 Steles of the Sky.

고난은 사람을 변하게도 하고 진면목을 끌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믿는 이야기들이 우리를 보는 시각과, 그들이 우리에게 반응하는 태도를 형성하지요.” 그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당신은 고대의 천적에 대항하는 고귀한 약자로 보이고 싶습니까, 불가피하게 짓밟힐 희생자로 보이고 싶습니까?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알지 못할 순진한 거부자? 그 소문들 중에는 나의 동료 사마르카-라와 당신의 동서 페이마-차가 함께 도주한 커스닉이 그의 환생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 테무르라는 사람이 마법사-왕자의 부활이며 천재지변이 따를거라고 합니다. 혈령, 악마, 전쟁, 화재…”

알-세퍼에게서 훔친 반지로 에렘의 여왕이 된 에덴은 굴림을 부리는 힘을 갖고 테무르에게 돌아가지만, 반지의 위력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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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endental – James Gunn

transcendental작가 제임스 건 James Gunn은 1940년대 말부터 소설을 써온 미국 SF계의 원로. 노작가가 신간 초월자 Transcendental를 내놓았다.

다양한 외계인이 존재하는 미래의 우주, 기존의 질서와 규율에 무지한 인류가 살아 남은 것은 생존력이지만 우주간 도약좌표를 구해낸 운이기도 하다. 전쟁과 싸움에 길든 라일리는 정체불명의 집단의 의뢰로 우주의 화제가 되고 있는 신흥종교 초월주의 순례자 일행에 끼어든다.

라일리는 대기실과 대기자들에 관심을 돌려 누가 순례자이고 누가 다른 용무로 와 있는지 맞추려 했다. 이런 종류의 놀이는 세밀한 관찰력을 필요로 한다. 그에게 피디아 pedia를 이식한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는 초영웅이 아니었다. 그는 생존자였고, 여태 생존해 온 것은 주의력 덕분이었다. 대부분의 개체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개체들은 기대보다 일찍 죽었다.

우주선 제프리 Geoffrey호의 선장은 라일리와 안면이 있는 전우 햄. 그는 전장에서 잃은 자신을 온전히 되찾고 싶어 순례선 제의를 받아들였으나 누가 다음 좌표를 보내주는지 알지 못한다. Continue reading →

Neptune’s Brood – Charles Stross

neptune's brood 찰스 스트로스의 스페이스 오페라 Neptune’s Brood. 전작 Saturn’s Children에 이어 서기 7000년이 무대다. 토성의 아이들에서 해왕성의 새끼들, 뭐 제목에 특별한 뜻이 있지는 않은듯 적어도 이야기와 관련은 없다.

우주여행의 현실적인 면과 현재의 인류가 없는 미래를 다룬 전편에 이어 우주여행과 콜로니 개척의 경제적 현실을 다룬다. 그레이버의 “부채: 그 첫 5000년“의 성배 구절을 인용하면서.

주인공 크리나 알리존드-114는 메타휴먼, 회계실무 역사기록학이 전공이다. 스페인 죄수 사기, FTL 스캠 등 다양한 금융사기에 관한 전문가. 주권 우주선 뉴 캘리포니아에서 혈통의 시조 산드라 알리존드-1의 클론으로 태어나 (노예계약)부채를 갚고 연구를 하러 다니는 크리나는 원래 동기인 아나를 타지 비컨에서 만나기로 했다. 갑자기 新테티스로 갔다는 아나를 찾아 가야하는 상황. 겨우 구한 이동편 교회선은 해적을 만나고, 클론 자객이 뒤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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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man Division – John Scalzi

human division 존 스칼지의 소설 휴먼 디비전은 노인의 전쟁 외전 쯤 된다. 13개 에피소드로 연재된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낸 것.

“아무 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약간 나은 선택이니까 B팀을 보내는 거군요.” 리그니가 말했다.
“아붐웨 대사 사람들은 무능하지 않아요.” 이건이 말했다. “단지 제1안으로 고려하지 않을 뿐. 그러나 지금은 대안이 없네요.”
“그래요. 당신 정말 상사에게 이 안을 올릴 작정이군요.”
“더 좋은 생각이 있습니까?”
“그렇지는 않아요.” 리그니는 말하고 잠시 눈썹을 찌푸렸다. “허나…”

관계자와 친구, 동료들에게 감사말을 전하는 서문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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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 Spike Jonze

세심하게 고려한 디자인으로 들어찬 스파이크 존스의 영화 Her.

her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빼어나다. OS 사만다를 맡은 스칼렛 조핸슨의 목소리는 처음에 어색하고 과하다. 그러나 우울한 주인공 시어도어의 관성적 일상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그래야 했을지도.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