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story – William Gibson

윌리엄 깁슨블루 앤트 3부작 마무리. 제로 히스토리 Zero History를 읽었다. 유령 국가 스푸크 컨트리에 나왔던 통금 밴드 커퓨의 홀리스 헨리와 약물중독이던 통역 밀그림이 2톱 주인공이다.

그들이 입은 모든 것이 “아이콘”의 가치가 있었지만 우아하게 길들여질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파티네이션 patination에 심취해 있었다. 품질은 닳는 것이 아니라 길들여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에 반해 디스트레싱 distressing은 파티네이션의 아류여서 품질이 없음을 감추는 방법이었다. 베이전드의 의류 디자인에 관여하기 전 까지, 그는 옷에 대하여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

홀리스는 베이전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언더그라운드 브랜드 ‘가브리엘 하운드’의 출처를 찾는다. 밀그림은 베이전드에게 재활치료의 빚을 지고 있는 탓에 그를 돕는다.

“왜냐면,” 베이전드가 말했다, “나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고, 내 호기심을 충족할 여유가 있기 때문이지. 뱅쿠버에서 너를 검사한 의사들은, 가볍게 말하자면 낙관하지 않았어. 나는 도전을 좋아하지. 뱅쿠버에서 찾았을 때도 너는 비범한 번역자였어. 나중에” 그리고 베이전드는 미소를 지었다 “네가 여러가지 일들에 관해 흥미로운 눈을 갖고 있다는 것이 확연해졌지.”

피콜로 커피, 유령브랜드 Ghostbrander, 클라인 블루, 올림픽 전의 런던, 그리고 파리에서 펼쳐지는 밀리터리 패션 스릴러. 주소도 이력도, 흔적이 없는 자유. 블루 앤트 내부의 배신자와 미국 첩보요원, 목숨 건 곡예를 하는 사내와 풍선 드론.

“무시성 無時性. 참신함의 산업화를 거부하는 일이죠. 더 깊은 코드랄까.”

사이버 펑크는 한물 갔고 뉴로맨서는 새롭지 않은데, 지금 깁슨은 그때 깁슨은 아니다. 위치 예술은 아이폰/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보통 흔히 보는 증강현실 AR이 되었다.

“패션의 환상적인 기능 장애가 없는 의복 산업이오. 게다가 훨씬 큰 이윤. 그러나 패션에서 통하는 모든 것이 군수계약에서도 통하지.”
“전부는 아니겠죠.”
“상상하는 이상이오. 생각해보면, 브랜딩을 고안해낸 것이 군이거든. ‘제복’이라는 개념 말이오. 세계적인 패션업계가 거기 바탕을 둡니다. 그러나 남 캐롤라이나 주에서 밀그림이 사진을 찍고 본을 뜬 견본을 만든 사람들이 슬라이트를 회유했고. 상황이 이렇게 되었소.”

이빨이 두 배 쯤 많은 톰 크루즈 같은 사내 베이전드/비겐드, 17분의 비밀을 손에 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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