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 라 하바스 Lianne La Havas는 영국 싱어 송라이터,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가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 한다.
작년말에 영국 TV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는데, 몇 달 사이 미국에서도 꽤 유명해진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노래로 쓰기도 하고, 화사하게 웃으면서도 진솔한 분위기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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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 라 하바스 Lianne La Havas는 영국 싱어 송라이터,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가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 한다.
버드 바이 스노우 Bird By Snow는 빅써에 사는 플레처 터커 Fletcher Tucker의 프로젝트. 드럼 하나에 기타, 멜로디카에 마이크 둘. 혼자서 소리를 늘어놓고 겹치고 엮어나간다. 로파이 인디 잼이 흥미로왔다. 도시보다 자연, 해변과 숲을 동경하는 북서부 로파이 사운드의 느슨함.
40년 이래 가장 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8월인데 비가 온다.
헤이 로제타! Hey Rosetta!는 캐나다 인디밴드.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에 바이얼린과 첼로가 더해진 6인조. 꽤 왁자지껄 다채로왔다. 베이루트나 오커빌 리버, 아케이드 파이어 생각도 나는데, 괜찮다.
22-20s는 영국 4인조 락 밴드. 베이스는 껑충했고 드럼은 키가 작았다. 직선적인 음악으로 90년대 초의 감성을 자극한달까.
핫핫힛 Hot Hot Heat은 캐나다 출신의 4인조 밴드. 드럼과 기타, 베이스와 건반. 실제 보니 기타가 좀 작은 대신 베이스가 강하더라. 공격적인 톤의 베이스를 연주한 루이스 헌 Louis Hearn은 최근에 밴드에 들었으니 그 전에는 달랐을까.
머믈러스 The Mumlers는 산호세 밴드. 유령사진으로 유명한 멈러 Mumler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기타, 드럼, 베이스, 프렌치 호른, 트럼펫 등등 다양한 악기. 다들 젊은데 음악은 꽤 구성지다. 즐거웠다
마리사 내들러 Marissa Nadler의 목소리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몽환적인 고음의 몽롱함은 케이트 부쉬와의 비교가 나올법 하다. 2007년 데이트로터에서 부른 노래와 Dying Breed로 알게 된 그가 공연을 온걸 알고 인력거장 릭쇼 스탑 Rickshaw Stop을 처음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