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nne La Havas @Rickshaw Stop – 2012/11/17

리앤 라 하바스 Lianne La Havas는 영국 싱어 송라이터,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가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 한다.




작년말에 영국 TV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는데, 몇 달 사이 미국에서도 꽤 유명해진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노래로 쓰기도 하고, 화사하게 웃으면서도 진솔한 분위기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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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es Obel @Rickshaw Stop – 06/07/2011

버드 바이 스노우 Bird By Snow는 빅써에 사는 플레처 터커 Fletcher Tucker의 프로젝트. 드럼 하나에 기타, 멜로디카에 마이크 둘. 혼자서 소리를 늘어놓고 겹치고 엮어나간다. 로파이 인디 잼이 흥미로왔다. 도시보다 자연, 해변과 숲을 동경하는 북서부 로파이 사운드의 느슨함.


자밀 Jhameel은 막 20대가 된 젊은이, 한국, 일본, 몽고계라는데 그렇게 보인다. 친구밴드와 함께 로파이로 팝을 연주했다. 별로 내 취향은 아닌듯 한데, 목소리에 걸맞게 MJ 노래를 커버하더라. BSS 커버는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봐.


아네스 오벨 Agnes Obel(아그네스라고 발음하지 않더라)은 덴마크 가수다. 첼로와 기타를 연주하는 안네 뮐러 Anne Müller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자그마한 보컬 믹서와 빨간 노르드 건반. 왜소한 체구에 뒤로 묶은 머리, 조금 깐깐해 보이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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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hot heat @rickshaw stop – 08/19/2010

40년 이래 가장 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8월인데 비가 온다.

헤이 로제타! Hey Rosetta!는 캐나다 인디밴드.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에 바이얼린과 첼로가 더해진 6인조. 꽤 왁자지껄 다채로왔다. 베이루트나 오커빌 리버, 아케이드 파이어 생각도 나는데, 괜찮다.

22-20s는 영국 4인조 락 밴드. 베이스는 껑충했고 드럼은 키가 작았다. 직선적인 음악으로 90년대 초의 감성을 자극한달까.

핫핫힛 Hot Hot Heat은 캐나다 출신의 4인조 밴드. 드럼과 기타, 베이스와 건반. 실제 보니 기타가 좀 작은 대신 베이스가 강하더라. 공격적인 톤의 베이스를 연주한 루이스 헌 Louis Hearn은 최근에 밴드에 들었으니 그 전에는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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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farlo @rickshaw stop – 11/22/2009

머믈러스 The Mumlers는 산호세 밴드. 유령사진으로 유명한 멈러 Mumler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기타, 드럼, 베이스, 프렌치 호른, 트럼펫 등등 다양한 악기. 다들 젊은데 음악은 꽤 구성지다. 즐거웠다

The Mumlers #1The Mumlers #2 - Will SprottThe Mumlers #3

프리랜스 웨일즈 Freelance Whales는 뉴욕 밴드. 부모, 친구 대동한 응원부대가 좀 성가셨다. 기타, 베이스, 드럼, 신디사이저, 밴조, 워터폰에 양철 물뿌리개까지. 다양한 악기와 구성에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음악 자체는 좀 심심했다. 아기자기한 면이 있지만 뻔하달까.

Freelance Whales #1Freelance Whales #2Freelance Whales #3

팬팔로 Fanfarlo는 영국밴드. 소리가 알차더라. 이름은 보를레르의 소설에서 따왔다. 베이스에 저스틴 핀치 Justin Finch, 드럼에 에이머스 메먼 Amos Memon, 건반에 레온 베컨햄 Leon Beckenham, 바이얼린에 캐시 루카스 Cathy Lucas. 웨스트가 탈퇴하고 공연에 함께한 기타리스트는 세션인듯. 만돌린에 멜로디카, 트럼펫, 클라리넷도 들어가지만 부담이 없다.

Fanfarlo #1 - Simon BalthazarFanfarlo #2 Fanfarlo #3 - Cathy Lo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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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sa nadler / alela diane @rickshaw stop – 10/27/2009

마리사 내들러 Marissa Nadler의 목소리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몽환적인 고음의 몽롱함은 케이트 부쉬와의 비교가 나올법 하다. 2007년 데이트로터에서 부른 노래와 Dying Breed로 알게 된 그가 공연을 온걸 알고 인력거장 릭쇼 스탑 Rickshaw Stop을 처음 찾았다.

marissa nadler #1marissa nadler #2marissa nadler #3

네번째 앨범 작은 지옥들 Little Hells은 반응이 좋다. 여름 가고 가을, 곧 겨울이면 한해 다 간다. 그런 기분에 좀 과할지 모르지만 계절이 그렇고 나는 그런 음악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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