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을 중심으로 60, 70년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이야기를 모아 정리한 책이다. 1권은 한국 팝의 탄생과 혁명, 2권은 한국 포크와 록 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있다.
가요도 한국 대중음악도 아니고 한국 록도 아닌, 한국 팝이라는 낱말을 고르게 된 저자의 생각은 첫머리에 실려있다. 굳이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고고학이라는 말도 계보나 비평을 떠나 다양하고 미시적인 사건들을 찾고 모은 작업을 가리키게 된다.
신현준을 중심으로 60, 70년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이야기를 모아 정리한 책이다. 1권은 한국 팝의 탄생과 혁명, 2권은 한국 포크와 록 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있다.
가요도 한국 대중음악도 아니고 한국 록도 아닌, 한국 팝이라는 낱말을 고르게 된 저자의 생각은 첫머리에 실려있다. 굳이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고고학이라는 말도 계보나 비평을 떠나 다양하고 미시적인 사건들을 찾고 모은 작업을 가리키게 된다.
초판은 2002년, 개정판이 작년에 나왔다. ‘나는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가 질적으로 나빠졌다고 본다.’ 로 시작하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은 간결하고 명료한 서문이다.
사회에서 아직 씻기지 않은 냉전반공주의, 대표된 정당체제와 대표되지 않는 사회 간의 균열은 수긍이 간다. 0.2%의 공간에 20%가 넘는 인구가 몰리고, 각종 자원을 끝없이 빨아들이는 서울은 문제의 근원은 아니지만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 일이다.
헌법이 위에서 만들어졌듯, 민주화는 운동에 의해 주도된 셈인데. 강력한 국가가 총동원체제로 나라를 몰고갔던 체제에 대한 향수는 억압과 통제를 부르고 있는걸까? 정치와 기득권이 일치하지 않고 정부가 자본과 정보에 대한 통제를 상실하자 관료와 언론, 재벌은 더 이상 구속당하지 않는다.
영국 작가 christopher priest 의 1995년 작, 작년에 페이퍼백으로 미국에 다시 나왔다. 1995년 당시 5년 만에 나왔던 이 소설을 두고 david langford 가 인터뷰를 했다.
prestige 라는 낱말의 근원은 단단히 묶는다는 중세 불어라는데, 마술/환상의 속임수에서 사람들의 명망이나 명성으로 의미가 넓어진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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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은 마지막 공연이기도 한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카메라를 막는다. slr도 아닌데, 걸면 걸려야지. 요상하게 최근 기계들이 전에 없이 싫어하더니만 (-ㅅ-) 전화기로 몇 장 찍은 사진을 나중에 올릴 수 있을지도을 아쉬우나마.
무대를 연 것은 남성 4인조 boy kill boy. 가볍고 경쾌한 락/팝. 의외의 한 열성팬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trainwreck riders 는 이 동네 밴드, 필시 동네 친구가 분명한 몇몇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를 열었다. 컨트리 펑크라는데, 뭐 구성진 밴조 소리를 기타로 자아내더라고 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