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Surrenders – Ada Palmer

에이더 파머의 소설 일곱가지 항복 Seven Surrenders은 미지의 땅 4부작의 두번째. 브리져의 도피가 플롯 하나, 그리고 전편에서 드러나던 비밀과 음모의 전모가 밝혀지는 플롯이 하나. .

<blockquote>의상 소통 운동 The Clothing as Communication Movement은 2170년대에, 칼라일 의장이 다수의 종말 Death of Majority을 선언했던 전후 재생시대에 시작했다. 유토피아 하이브가 화성으로 테라포 선을 처음 쏘아올리고, 카르테시안 집합 Cartesian set-sets이 지구의 지배권을 잡았을때. 초성장시대 Exponential Age를 지나고, 의상 소통 운동 지도자들은 새로운 근대시대를 ‘정직한’시대라 불렀다. 옷으로 하이브, 직업, 취미, 서약을 선언하여 타인을 특별하게 만드는데 한번의 눈길이면 족하도록.</blockquote>

파운데이션의 심리역사도 떠오르는데, O.S.의 전모가 드러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사회의 갈등을 예측하고 최소한의 희생으로 체제를 유지한다는 다수의 행복. 비밀리에 그 일을 허가하고 묵인한 하이브 지도층은 이성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윤리적인 잘못을 한 것일까. 브리져와 제드 메이슨 J.E.D.D Mason 사이에서 인간 이상의 존재에 희망을 품던 마이크로프트는 좌절한다.

<blockquote>”인류는 이제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권력, 번영, 안정, 장수, 여가, 자선, 평화. 직업에 전념하는 사람들 vacateur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의 존경을 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스무 시간 일하고 대부분의 인생을 놀며 보낼수 있어요. 성공의 기준이 부가 아니라 행복이 되었고 부러움의 대상은 축재한 재산이 아니라 행복한 시간과 미소가 되었습니다. 그건 지구에 무한정 있어요. 이것이 바로 과거의 문명들이 바라고 노력했던 목표입니다. 황제, 대통령, 수상과 왕들이 백성들에게 주려 노력해야했던 것이죠. 우리는 해냈습니다. 해냈어요.”</blockquote>

독립적이고 자치적인 집단으로 보이던 하이브들이 이면에서는 엮여있었다는 비밀이 폭로되면서 정치적 균형이 깨지고 전쟁의 위기가 닥친다. 수 백 년만의 전쟁은 더 큰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것이 우려스러운 걱정이다.

인물 묘사와 하이브 역학관계, 신적인 존재와 정치적 술수 그리고 철학. 여전히 넘치게 담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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