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crementalists – Steven Brust and Skyler White

the incrementalists 스티븐 브루스트가 스카일러 화이트와 공동 집필한 점진주의자들 The Incrementalists를 재미있게 읽었다.

점진주의자들은 4만 년이나 된 200명의 비밀 단체다. 삶과 기억을 나누면서 죽음을 피해 온 이들의 목표는 세상을 개선하는 것 make the world better. 문제는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 그에 관한 논쟁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세상이 왜 이 모양인가 했더니만…

“간섭하기. 그게 우리 용어요. 어제 내가 당신에게 한 것 처럼. 누군가의 행동을 바꿀 수 있도록 그 사람의 머리에 간섭을 하는거지. 보통은 아무도 허가할 필요가 없이 그냥 해요. 일이 크다면 집단 토의를 거쳐야 하고, 보통 그렇게 하지. 생략한다면 뭐라고 소리를 많이 지르게 되고. 토의를 감독 비슷하게 하는 그룹을 소금이라고 부르는데, 실질적인 권력은 없어요.”
그의 눈빛은 강렬했다. 입은 굳은 선으로 다물고, 두 손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만약 틀렸다면, 큰 일을 했는데 더 나쁘게 만들었다면요?”


점진주의자 필은 셀레스트의 기억을 물려받을 후임으로 렌을 만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문가인 렌은 밝고 똑똑한 여성. 필에게 끌리지만 경계한다. 두 사람의 시점을 오가면서 점진주의자들, 셀레스트의 죽음과 수수께끼,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보통 브루스트 소설보다 더 정제된 글. 기억의 정원과 애매한 규칙들에 젤라즈니의 앰버도 떠오른다.

어떤 이들은 인생이 게임이라고 한다 어쩌면 좋은 태도일지도, 나는 모른다. 어쩌면 승리를 위한 욕구에 즐거움을 느끼고, 최대한 즐기면서 최상의 경기를 펼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인생은 정말은 게임이 아니다. 포커는 게임이다. 인생은 인생이다.

음모론이나 대체역사물은 아니다. 수백 년 이상 살았다는 점진주의자들도 해탈한 부처가 아니면 상처받고 외로운 인간들. 브루스트의 주인공은 시니컬하지만 사고에 빠져들고 다치는 외로운 이들이다.

“비밀단체, 영생, 살인 미스테리와 라스 베가스? 잔말 말고 돈을 받으쇼.”라는 스칼지의 광고글에 히죽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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