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uman Division – John Scalzi

human division 존 스칼지의 소설 휴먼 디비전은 노인의 전쟁 외전 쯤 된다. 13개 에피소드로 연재된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낸 것.

“아무 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약간 나은 선택이니까 B팀을 보내는 거군요.” 리그니가 말했다.
“아붐웨 대사 사람들은 무능하지 않아요.” 이건이 말했다. “단지 제1안으로 고려하지 않을 뿐. 그러나 지금은 대안이 없네요.”
“그래요. 당신 정말 상사에게 이 안을 올릴 작정이군요.”
“더 좋은 생각이 있습니까?”
“그렇지는 않아요.” 리그니는 말하고 잠시 눈썹을 찌푸렸다. “허나…”

관계자와 친구, 동료들에게 감사말을 전하는 서문이 인상적이었다.

지구와 개척연맹의 사이가 틀어지고, 다른 쪽에는 외계인들의 연합체인 콘클라베가 있다. 그 사이에 모종의 음모가 있는데, 리그니와 이건 두 대령은 수뇌부 중간간부로서 그 얘기를 다룬다.

소위 B팀인 외교관 아붐웨 팀이 주인물, 그 가운데 기술고문 해리 윌슨은 존 페리의 동기다. 개척연맹 내지 인류와 콘클라베를 이간질시키려는 듯한 사건들을 이들이 헤쳐나가는 것이 주된 흐름. 부대사 하트가 윌슨의 조력자로 능력없지만 착한 조수 역할을 한다. 비전투요원이지만 개량된 신체의 개척방위군인 윌슨은 탐정, 외교관, 전사 등등 뭐든 다 한다.

가볍고 편하게 읽기는 좋으나 좀 싱겁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