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k Shadows – Tim Button

팀 버튼의 다크 섀도우 Dark Shadows는 동명의 60년대 미국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흑백의 원래 드라마나 1991년 리메이크를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리메이크에는 고든 조셉 레빗도 나왔다.

작은 어촌에 음울한 저택, 음침한 콜린스 가문 사람들이 사는 곳에 젊은 빅토리아가 가정교사로 찾아온다. 그리고 수백년 전 그 곳에 살았던 바나버스 콜린스가 돌아오면서 이런저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얘기 같다. 원작과 91년판, 첫번째 에피소드만 조금 보다 말았는데 생각보다 볼만하다. 원래 드라마를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거기까지.

자니 뎁은 어려서 좋아했고 바나버스를 동경도 한 모양인데, 캐나다 배우 존 프리드 얘기다. 90년대 벤 크로스의 바나버스는 건장하고 느끼한 백인 남자 분위기.


도입부의 70년대 히피 분위기는 따로 보면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영화 전체와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의 예. 아쉽게도 그런 요소들이 많다. 그 것으로도 충분하던 때가 있었지만 팀 버튼과 자니 뎁 콤비도 영화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 신선함보다 유기적인 결합이랄까, 힘이 딸린다. 조각조각의 흥미가 더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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