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믹스 (or not) halloween mix

할로윈하면 왠지 헬로윈의 ‘돼먹지 않은 이야기 a tale that wasn’t right‘가 떠오른다. 메탈음악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한때 유명하지 않았던가.

만성절은 기독교식 백귀야행이랄까, 한국 기독교의 알러지를 전해 듣게 된다. “미국 교회에서는~”이라는 위키백과의 설명도 이제 보니 좀 묘하다.

샌프란시스코의 할로윈 맞이는 꽤 유명하다. 몇 해 전 사고 이후 시에서 공개행진을 불허했다. 예전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축제라, 경기가 나쁘면 오히려 현실을 잊거나 극복하는 밝음을 찾기도 하지 않나. 조커와 페일린 분장이 유행할 것 같은데.

the Postmarks – Everyday is Halloween (Ministry Cover)

할로윈 노래를 모아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마땅한게 별로 없다. 이런 것도 아니고. 라이언 애덤스 Ryan Adams의 노래 할로윈헤드 Halloweenhead? 막스 라비 Max Raabe같으면 어울릴지도. 아니면 필리핀 제소자 1500 명이 열연하는 ‘스릴러 Thriller’?

그래도 에이펙스 트윈, 내가 니 애비다 Aphex Twin: Come to Daddy 만 할까. 10년이 지나도 끄떡없는 위력. 지난 4월에도 섬찟하더니 지금은 더 절절하다, 세상 돌아가는 것 하며. 잘못보면 가위눌리니 조심 :p

할로윈 노래는 아니지만 로라 말링 Laura Marling의 노래 하나. 1990년 생이라는데 그 목소리는 참..

1 thought on “할로윈 믹스 (or not) halloween mix

  1. 할로윈, 소우언. 9세기 만성절에서 비롯되고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서 익어 19세기 미국에서 활짝 피어 청교도적 편견에 하이킥. 하지말라면 더 하는게 본성이란다. 노는 것도 달력에 매어놓는 이 현상이 스트로스를 흥미롭게 했다. 물질과 계절의 상관관계가 의미를 잃은 지금도, 음력과 절기, 천체운행을 잊고 사는 오늘날에도.

    http://www.antipope.org/charlie/blog-static/2008/10/samhain.html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이클은 어떤 것인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