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rise – joachim trier

노르웨이 영화를 보는 일은 흔치 않다. 노르웨이 출신의 음악인은 떠오르지만, 영화라.

by Joachim Trier

스케이트보드 선수였던 요아킴 트리에 Joachim Trier의 첫 영화는 오슬로의 두 젊은이 필립 Phillip과 에릭 Erik, 그리고 그들의 친구 이야기다. 20대의 젊음, 소설과 음악, 야망과 열정, 넘쳐서 불안한 시절의 이야기. 어색하고 성급하고 서툴더라도 젊은 시절의 기억은 후렴처럼 되돌아 오곤한다. “현재에만 살 수 없는” 젋은이들의 이야기는 감독 트리에와 그의 친구 보그트 Vogt의 이야기에 바탕을 두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안전한 지역에서도 안전한 곳”이라는 노르웨이의 주인공들은 어쩌면 옛날 영화의 인물들처럼 현실적이고도 낯설다. 노르웨이 말투가 재미있기도 하고. 프랑스 누벨바그와의 비교는 모르겠지만, 90년대의 트레인스포팅은 떠올랐다.(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아님:p) 카리를 연기한 Viktoria Winge는 뷰욕도 좀 닯았다. 할리웃 영화처럼 익숙하지 않지만 들쭉날쭉 팔랑거리는 이야기가 영화의 풍광처럼 뽀얗고 싸늘한 겨울 아침같다.

열, 아홉, 여덟, 일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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