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w @the fillmore – 04/06/2007

필모어 the fillmore는 꽤 오래된 공연장인데, 까다롭지는 않지만 사진기를 대놓고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맡기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줄을 잘 서야하는 법이라니까.

oh no! oh my!는 텍사스 어스틴에서 온 팝밴드. 그렉 바클리 greg barkley, 대니얼 혹스마이어 daniel hoxmeier, 조엘 캘빈 joel calvin 3인조에 윌 맥도널드 will mcdonald, antennashoes의 팀 리건 tim regan이 함께 했다. 단단한 비트에 쾌활하고 흥겨운 팝을 실어. 팀 리건의 곰(?)춤도 볼만 했다.

mew #1

덴마크 밴드 뮤 mew가 미국에 진출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앨범 frengers가 1월 나왔다. 요나스 비예르 jonas bjerre 의 목소리는 높고 청량했다. 모국어가 역시나 더 자연스럽게 울리더라. 이국적인 멜로디는 그래서일지도. 독특하고 효과적인 영상도 그의 작품. junkmedia 인터뷰를 보니 달변이기도 하다.

mew #2

보 매드슨 bo madsen과 실라스 웨르겐슨 silas utke graae jørgensen에 공연에 함께 하는 닉 와츠 dr. nick watts, 바스티안 율 bastian juel. 좋은 연주에 커다랗게 펼쳐지는 소리, 그리고 곡에 맞추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뒤로 비추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도 있었지만 비교적 차분했는데, 땀을 흘리면서도 평정을 잃지 않은 밴드의 성격이랄까 그 음악의 색깔이랄까.
몽환적인 프로그레시브 혹은 장난스레 가식적인 아트락이라나.

마무리는 comforting sound. 높게 내지르는 그 목소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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