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kotzwinkle 의 쥐박사 얘기는 1977년 세계 환상 소설로 꼽혔다고 한다.
실험실에서 인간을 위한 과학의 진보과 그에 대한 공헌을 역설하는 dr. rat 의 몸부림과 자연의 필사적인 질주가 겹쳐진다. 얄팍한 페이퍼백인데 책장이 쉬이 넘어가지가 않더란 말인데. 웃겨야 하는 이야기에 웃음이 잘 나지가 않았다.
이념에 사로잡혀 동족과 자연을 멸시하는 쥐박사는 실험실 베테랑, 각종 실험을 거치고 미로에서 돌아버린 자신은 학위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강변한다. 고양이 쥐생각보다 더 윗길.
혁명과 환경, 자연과 계급. 다양한 비유와 해석이 가능한 것은 이야기의 힘이라고 볼까.
인간의 이야기는 이 책에는 없다, 굳이 필요할지도 의문이지만.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 이 표지는 쓸만한게 안보여서, 결국 또.
답답하게 죄어드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죠?
운동하면 좀 나아질까요? 답답할 때는 몸을 막 움직여서 땀을 흘리면…
휴가내어 여행이라도… (캐나다 국경이라도 훌쩍 넘어보시면 어떨까요?)
바깥으로 돌려보는 것도 좋겠군요 🙂
국경 넘는 일은 좀 고려를 해봐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