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후쿠나가의 두번째 영화, 제인 에어를 보았다. 브론테의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위키에 기록된 것만도 이것이 열여섯번째. 배우 미아 바쉬코프스카 Mia Wasikowska가 제인 에어로 나온다.
새벽에 쏜필드를 떠나는 제인. 안개가 자욱한 시골 풍경에서 혼자 길을 떠난 그는 갈림길에서 머뭇거린다. 바쉬코프스카의 눈에는 슬픔과 함께 결연함이 담겨있다. 비가 쏟아지기 전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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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후쿠나가의 두번째 영화, 제인 에어를 보았다. 브론테의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위키에 기록된 것만도 이것이 열여섯번째. 배우 미아 바쉬코프스카 Mia Wasikowska가 제인 에어로 나온다.
온두라스에서 미국까지, 중미의 지리는 낯설고 주머니에서 꺼낸 지도 속 미국은 저 경계 너머의 나라다. 미국에서 추방당한 아버지를 처음 만난 사이라 Sayra. 아버지는 그녀를 미국으로 데려가고 싶어한다. 화물차 지붕에 탄 채 구아테말라를 지나 멕시코로, 사람들은 국경 경비대의 눈을 피해 여행한다. 고생스러운 희망의 길.
세상을 다 산듯 담담하던 윌리는 사랑을 잃고, 조직도 잃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