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독 스티브 맥퀸의 영화 수치 Shame는 주인공이 침대에서 눈을 뜨는 아침으로 시작한다. 구겨진 침대 시트.
잘 생긴 마이클 파스벤더가 연기하는 브랜든은 혼자 아침을 맞는다. 화면 바깥에서 들리는 사람과 함께 밤을 보냈을텐데, 그는 금방 일어나지 않고 한동안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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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감독 스티브 맥퀸의 영화 수치 Shame는 주인공이 침대에서 눈을 뜨는 아침으로 시작한다. 구겨진 침대 시트.
잘 생긴 마이클 파스벤더가 연기하는 브랜든은 혼자 아침을 맞는다. 화면 바깥에서 들리는 사람과 함께 밤을 보냈을텐데, 그는 금방 일어나지 않고 한동안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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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Nicolas Winding Refn의 영화 드라이브 Drive의 예고편은 흥미로왔다. 영화를 본 다음 예고편과 너무 다르다고 누가 소송을 걸었다는 얘기를 듣고 궁금해졌다.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이 곱상한 터프가이로 나오는 영화는 LA가 배경이다. 짧은 머리, 이쑤시개, 가죽 운전장갑. 이름 모를 스턴트 드라이버 주인공이 여자를 만나고, 사건에 휘말리고, 차를 몰고, 돈을 보고.. 성하게 걸어나가는 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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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저널리스트 린 바버 Lynn Barber의 회고담을 닉 혼비가 각색하고 덴마크 감독 론 셰아피 Lone Scherfig가 영화로 만들었다.
마크 로마넥 Mark Romanek은 꽤 유명한 뮤직 비디오/광고 감독이고, 네버 렛 미 고 Never Let Me Go는 그의 세번째 영화다.
장기를 위해 인간을 복제하고 사육하는 가상의 영국이 무대인데, 영화는 예쁘게 그려낸다. 아닌게 아니라 화면이 무척 아름답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