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매트 헤이그 Matt Haig의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The Midnight Library를 읽었다. 번역판도 나와있다.
불행과 후회로 가득찬 젊은이 노라 시드 Nora Seed의 인생. 중요한 사람들 하나하나 실망시키고 자신마저도 실망. 되는 일 없고 슬픈데 키우던 고양이가 죽고 일자리도 잃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노라는 처음보는 이상한 공간, 자정의 도서관을 발견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도서관 서가에는 다른 선택을 했다면 하는 다른 삶, 다른 가능성이 책의 모양으로 꽂혀있다.
‘삶과 죽음 사이에 도서관이 하나 있어요,’ 그가 말했다. ‘그 도서관 안에는 서가가 끝없이 펼쳐지죠. 하나하나의 책이 당신이 살수있었던 또다른 삶의 기회를 주어요.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보려면… 뭔가 달리 했더라면, 후회를 취소할 기회를 갖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