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안소니 더램의 아카시아 3부작 제2권, 다른 땅 Other Lands.
상선 연맹은 다리엘을 사절로 내세워 로던 애클룬 Lothan Aklun을 방문한다. 거친 회색 바다를 건너는 낯설고 위험한 항해에서 다리엘은 그들의 의도를 알게되지만 너무 늦다. 메나는 산토스의 마법이 낳은 괴수 foulthing들을 사냥한다. 거미처럼 다리가 많고 코끼리 만한 염소, 사자, 날짐승, 물고기를 닮았지만 다른 오염된 그들은 제각기 다르다. 그리고 용처럼 거대한 도마뱀을 만나게 된다.
절대 권력을 손에 넣은 여왕 코린은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해니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에이든 Aaden에 집착하는 마법사 여왕은 외로운 왕좌를 포기하지 못한다.
“… ‘진실은 한 몸에 머리가 여럿 달린 학이다’라는 말이 있어. 동요하면 그 머리들은 서로를 먹어치우고 하나만 남게되지.”
“그리고는 하나의 진실이 이기는건가?”
“아니. 참수를 여러번 당한 몸에서, 하나의 머리는 혼자서 살지 못해. 하나의 진실이 남았더라도, 다른 진실들과 이어주던 몸이 죽으면 그것도 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