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버팔로 new buffalo는 호주 출신의 샐리 젤트만 sally seltmann. 3hive로 기억하고 있었던 가수. 조용하고 나른한, 예쁜 노래를 불렀다. 혼자 건반이나 기타로 부르니 좀 심심하달까, 생각보다 아쉬웠다.
reap the wild wind – julie e. czerneda
캐나다 작가 줄리 처네이다 julie e. czerneda의 stratification 3부작 첫번째 이야기. 거친바람 수확하기 :p
행성 세르시 cersi에는 티키틱 tikitik, 우드 oud, 옴레이 om’ray 이렇게 세 지성체가 산다. 기술을 갖고있는 우드와 티키틱이 육지와 습지를 지배하고 인간을 닮은 옴레이는 부족에 따라 다른 곳에 산다. 일종의 정신감응 능력을 가진 옴레이는 성장하면 여성이 배우자를 선택한다. 먼 곳의 선택을 찾아 길을 떠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태어난 부족과 함께 머무른다. 평의회는 부족의 문제를 결정하고, 재능을 심사하여 금하거나 능력자로 명한다. 잊혀진 문명의 흔적이 있지만, 옴레이는 변화없이 전통을 지키는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glasshouse – charles stross
identity theft는 우리말로 ‘개인정보 도용’이 될까. 골치 아프고 끔찍한 일이지만, 웜홀과 전송기술이 등장하는 유리집의 세계에서는 더 심한 일이 된다. 물질적인 존재 뿐 아니라 의식과 기억까지 그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기억적출 시술을 받은 로빈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외양이나 성별을 바꾸고 잊고 싶은 기억을 지우는 신인류/탈인간 시대에서도 흔하지 않은 경우다. 회복시설에서 상담을 하던 중 그는 문화실험 ‘유리집 glasshouse‘에 참가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는다.
유리집 실험은 참가자 개인에게 무작위의 신체와 익명성을 부여하고 과거 시점의 제한된 재현 속에서 3년 가량 살도록 한다. 기록이 소실된 ‘암흑시대(20세기후반-21세기초)’의 연구를 명분으로 그 시대의 규범과 문화에 부합하는가에 따라 점수를 가감한다. 감독관이 부여하는 규범과 상벌에 적응하는 피실험자들은 우리의 현대를 바라보는 시각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Continue reading
the android’s dream – john scalzi
앤드로이드의 꿈이라는 제목과 표지에서 짐작하겠지만, 필립 k 딕 philip k. dick의 ‘안드로이드는 전자양 꿈을 꾸는가?’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양도 나오고 미래 얘기라는 데까지 만.
노인의 전쟁 old man’s war 연작에서 재주를 보여준 스칼지 scalzi. 그의 우주는 여전히 위험으로 가득차 있다. pkd 뿐 아니라 유사종교에 무역협정(fta?), 참전용사에 셰익스피어까지. 정신없다 :p
배신과 음모, 비정한 적들과 인공지능. ghost in the shell을 좀 본 탓도 있겠지만, 깁슨이나 스털링 sterling 생각도 났다. 실은 깁슨의 신작도 읽고 싶은데. 동네 도서관에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michael clayton – tony gilroy
본 시리즈의 대본도 맡았던 토니 길로이 tony gilroy가 처음으로 감독한 영화. 주연을 맡은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외에도 스티븐 소더버그 steven soderbergh 등 알려진 이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로스쿨을 갖고 몇년째 말도 많다. 시험 중의 시험인 고시를 대체하자니 걸리는 데도 많고 걸린 것도 많다. 재판하는 법도 다른 미국은 변호사가 많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화하는 로펌의 폼나는 변호사가 되려면 좀 어려울까.
마이클 클레이튼은 그런 커다란 로펌에서 폼나지 않는 일을 한다, 자칭 ‘수위’. 이혼하고 아들을 가끔 만나는 그는 멋진 차를 몰지만 사업에 실패하고 빚도 지고 정신없다. 이런저런 뒤치닥거리를 하는 와중에 친구이자 잘나가는 변호사 아서가 문제를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