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endencies: the best of bruce sterling

ascendancies 텍사스 출신의 작가 브루스 스털링 Bruce Sterling. 열세 살 때부터 SF를 읽었던 그의 작가 생활 30년을 간략하게 나마 정리한 두툼한 하드커버다. 머리말도 재미있으니 빠트리지 않기를 권한다. 우위 Ascendencies이라는 제목은 묘하게 스털링의 저서로 등장을 했었다고. 이제 정말 그의 책 제목이 되었다.

스물 네 편의 이야기를 다섯 가지로 골라 놓았다.

The Shaper/Mechanist Stories
유전자조작을 선택한 Shaper와 전자기계를 선택한 Mechanist로 대표되는 미래인류의 파벌싸움. 집요하고 치열한 사이버펑크가 그리던 미래.

Early Science Fiction and Fanctasy
80년대에 발표된 이야기들. 이제 보면 낭만적이기도 한 가운데 여전히 유효한 통찰력이 스털링답다. Continue reading

built to spill @the fillmore – 02/24/2008

시애틀 밴드 헬웨이져 Helvetia. 나른한 애상이랄까, 동네답게 감상적인 락.

Helvetia #1 Helvetia #2 Helvetia #3

미트 퍼페츠 Meat Puppets는 텍사스 어스틴 출신의 오래 된 밴드. 잘 놀더라. 츄리닝에 티셔츠, 풀어헤친 머리는 마치 한대수? :p

the meat puppets #1 the meat puppets #2 the meat puppets #3 the meat puppets #4
형제가 같은 밴드로 30년을 바라본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the meat puppets #5 the meat puppets #6 the meat puppets #7

빌트 투 스필 Built to Spill 홈페이지, 이제 보니 재미있다.
슬림네 Slim’s 공연 후 2년이 넘었네.

built to spill #01 built to spill #02 built to spill #03 built to spill #04
조용하게 말하는 더그 마치 Doug Martsch. 항상 눈을 감고 노래하는 창백한 얼굴의 털보아저씨. Continue reading

청년 데트의 모험 4 – 권교정

청년 데트의 모험 4 - 권교정 권교정의 신작, 청년 데트의 모험 제4권.

빨간머리 검사 오센이 표지에 나왔다. 치료사 체칠과 마법사 웜즈가 등장, 표지 뒤편에 숨어있다.

3권 이후 거의 8개월 만에 나온 4권. 후기에는 여전히 공들인 설정 설명 그리고 작업일기를 가장한 게임일기 :p

의외로 적극적인 포어와 이야기의 중심으로 나오는 데트.

두권씩 되니 전개될 균형이 잡히는듯 한데. 다음 권은 언제나 나올꺼나.

교의 홈페이지에는 예의 엇박자 판촉, 안보면 후회다.

coworking, without the hyphen ‘-‘

뉴욕타임즈에 재미있는 기사가 올라왔다.

They’re Working on Their Own, Just Side by Side – New York Times

졸업과 사회생활의 시작을 앞둔 고민은 브래드 뉴버그 Brad Neuberg 뿐이랴. 취직을 하면 체계가 잡히고 안정을 찾는다. 프리랜서가 되면 자유와 독립을 얻는다. 둘 다 놓치기 싫다면?

세를 얻고 룸메이트를 구해서 부담을 나누는 것과 비슷하다. 사무실을 빌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았단다. 함께 일하는 co-working 것이 아니라 같이 자기 일을 하는 coworking 거라나. 직장 동료는 아니지만 사무실 친구? 그게 2005년이었다. 이름하여 모자공장 Hat Factory.

캘리포니아 북부를 전문으로 하는 관광 사이트 71miles.com에서는 매달 $175에 책상 하나를 빌린다. 무선 인터넷과 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면 충분하니까. 60년대 히피문화와 90년대 닷컴의 결합이랄까, 샌프란시스코여서 가능한 것은 아닐까.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시도들이 소개된다. 방문객을 받아도 보고, 무례와 도를 넘은 손님을 거절하기도 한다.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열의로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오피스텔이나 사무실을 빌리고, 적절한 규칙을 협의하고 공간과 설비를 공유한다. 잘되면 적절한 자극과 가능성, 비용절감이다. 끈끈한 동료애가 아닌, 상호존중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면 될까. 필요과 가치를 어느 정도 공유해야 가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