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 웰즈의 머더봇 일기 8권, 플랫폼 쇠퇴 Platform Decay. 제목은 enshittification의 완곡한 표현이기도 하다.
멘사가 참석한 컨퍼런스가 열리는 아메나 Amena의 대학으로 여행하던 가족들을 (악덕)기업 베리시-에스란자 Barish-Estranza가 납치한다. 감금시설에서 어떻게 빠져나온 그들을 구출하는 것이 머더봇의 임무. B-E 소유의 항구로 몰래 들어가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감정 체크: 나 정말 동영상이 필요해.)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거든, 화내는데는 도움이 안되지만, 그건 나 혼자서도 잘해. 지금 분노 수준이 이렇게 지속되면 수행 안정도가 떨어진다고.)
파라이 Farai, 나자Naja, 소피 Sofi를 만난 것 까지는 무난했는데, 이전에 본 B-E 관리자 레오니드 Leonide 가 거기에 있다. 이들을 도와주었다는 레오니드는 나름의 요구사항이 있다. 다른 곳에 있는 자신의 가족도 같이 구해달라는 것. 머더봇은 1차 구출점 A에서 2차 구출점 B를 경유해 탈출할 우주선이 있는 C로 가야한다. B-E 세력을 피해 사람들을 보호하면서.
적대세력을 죽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선택할수 없는 일이었다. 여기서 인간을 죽인다면 무관한 다른 인간들이 아주 빨리 말려들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지 않나? 내 인간들의 후퇴를 엄호할수 있지만 만약/최악의 상황이 되었을/때, 항구쪽이 화를 내어 전초함에 탈출셔틀 공격명령을 내릴수가 있다. 아군의 지원이 제 시간에 올수가 없다.
전차 문제에 대한 한가지 답을 내놓은 머더봇은 멘사의 가족들과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운영/치안 주체가 다른 권역들을 임기응변 대처하면서 통과해 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강도 초록도 파랑도 없는 땅덩이, 대기가 있다는 시각적 표시도 없었다. 지평선이었어야할 곡선에 곳곳 이가 빠진, 어둡고 깊은 골들이 있었다. 채굴로 행성이 멸절, 거의 조각나 있었다.
최근 일본을 방문한 작가가 한국도 방문할 기회가 있기를. 유재석의 프로그램 등은 이미 감상하고 있는 것 같으니. 머더봇 영상물은 시즌2 출연진도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