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lure to Launch : A Tour of Ill-fated Futures

켈 맥도널드가 편집한 발사실패 Failure to Launch의 부제는 불운한 미래 관람 A Tour of Ill-fated Futures. 31개의 단편만화가 수록되어있다. 흥미롭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다양한 이야기들.

기술이나 현실적 면이 부족한채 이상과 공상에 기대었다 실패한 19세기 기술혁명. 현실에는 없는 베이글 모양 우주정거장을 고안한 포토크닉 Potocnik 이야기. Y2K. 1978년 스웨덴의 부술수 없는 자전거 Itera 이야기.

작가 고리키 Maxim Gorky가 본 허영과 위선의 뉴욕. 이름 약자도 UFO인 브라질의 올리베이라 Urandir Fernandes de Oliveira의 UFO주의 공동체. 스타트렉에 숨은 정치 이야기. 두번 멸종된 피레네 산양으로 보는 생태계와 유전기술의 딜레마. 벤덤이 고안한 팬옵티콘과 스마트폰 시대의 자발적인 정보제공.

1939년 뉴욕 세계박람회의 미래 상징인 트라일론과 페리스피어의 고찰이 인류 역사와 자본주의의 한계로 이어진다. PC 수리점의 흥망사. 소니의 로봇개 아이보 역사 비화는 테드 창의 소설을 떠올리게 한다. 강우기계를 만들었다는 아르헨티나 엔지니어 후안 벨라 Juan Velar의 이야기. 내연기관 엔진과 첨가제 TEL 그리고 자본과 어용과학의 불순한 조력이야기.

마지막에 있는 최초의 노동조합 The First Union은 러다이트 운동이 왜 민간설화 속의 인물 네드 러드 Ned Ludd를 지도자로 내세웠는지 따져본다. 2023년에 나온 책에서 러드가 요즘 유명(?)해진 누군가를 내려다보는 그림은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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