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Guys – Steven Brust

스티븐 브루스트좋은놈들 Good Guys은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 어번 팬터지 소설이다.

흔적을 찾고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추리하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달리 말하자면(결코 그러지 않았지만) 그는 이야기꾼이었다. 존재하지 않는 작가가 남긴 대화의 조각들과 힌트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모르지만 마법이 존재하며, 마법의 존재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하는 집단, 파운데이션 Foundation과 개인보호 등 마법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스티치 Mystici라는 다른 집단이 있는 세계.

“당신 일은 마법에 대한 지식이 일반사람들에게 흘러나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종류의 일이 그런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것을 모르겠습니까?”

도노반, 수전, 마시 3인조는 파운데이션 일을 한다. 스카이프로 회의하는 비밀조직. 수천 마일을 순간이동하고, 총알도 멈출수 있지만 급여는 최저시급. 뭔가 파트타임으로 연명하는 히로 느낌. 월세내느라 허덕이면서 세상을 구해야하는 처지다.

“아니, 우리가 나쁜놈들이면 최저시급보다는 많이 받지 않겠어.”
“그것 참 설득력있는 말이네.” 마시가 말했다.

적과 아군을 가르고 구분에만 의존하면 선명하지만, 킬러의 목표를 추측하려 그 패턴에서 특성을 읽어내려 하다보면 상대는 더 이상 무조건적인 살인자가 아니라 나름의 동기와 방식이 있는 존재가 된다. 선악이 흑백처럼 뚜렷하지 않은 것이 현실. 원칙안에서 현실을 보고 행동을 선택하는 주인공이 좋은놈들이다.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화, 경쾌한 전개로 펼쳐지는 어번 팬터지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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