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 무버맨의 영화는 처음인데, 램파트 Rampart는 감독으로 만든 두번째 영화다.
제임스 엘로이와 감독이 같이 쓴 대본은 90년대 L.A.가 무대인 누아르. 영화의 제목인 램파트는 L.A.서쪽과 북서쪽을 담당한 경찰 구역이자 90년대 그 곳에서 있었던 스캔들을 가리킨다.
부패한 경찰과 일상적인 폭력 해결책이 없는 상황, 깨끗하지 않은 주인공. 베트남 참전 군인이었던 브라운은 경찰을 그만 두고 싶지 않다, 아니 갈 곳이 없다. 특유의 뻔뻔한 표정으로 능글거리지만 그는 다급하다. 하나하나 그의 행동은 더 깊은 구렁텅이로 이어지고 신중하지 않은 행동은 핑계를 찾을 수 없게 한다. 전처들과 아이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찾지만 누구도 그를 구원할 수 없고, 그는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수 없다.
조연들이 괜찮은데, 앤 헤쉬와 신시아 닉슨이 전처들로 나오고 로빈 라이트가 동정하는 변호사로 나온다. 자치경찰 조직이 여론의 공격을 어떻게 다루는가가 그려지고 네드 비티와 시고니 위버의 연기도 좋다.
스스로에게 까지 무모하고 위험한 남자, 브라운. 우디 해럴슨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