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ffin House @Café du Nord – 2011/07/19

피터 브래들리 아담스 Peter Bradley Adams는 앨러배마 출신의 포크가수. 긴 머리에 곱상한 얼굴, 거슬리지 않는 목소리로 아담하게 노래하더라. 홈페이지 무료 EP의 노래 언제나 Always가 서정적이고 예쁘다.


그리핀 하우스 Griffin House는 오하이오 출신의 가수. 당신을 떠나는 사내는 정신이 나갔지 The Guy that Says Goodbye to You Is Out Of His Mind 로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공연을 보러갔다. 부시시한 머리에 눈코가 큼지막한데, 막간에는 이야기도 잘 하던걸.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여섯 시간에 3불도 못벌던 날 이래서 집세 내겠어 하고 기타를 메고 아이스크림 가게 근처 거리로 나섰다나. 보라색 통에 ‘나 직장에선 하루 3불도 못 벌어요’ 하고 동정표도 마다하지 않은 3시간 후 60불, 피자가게 다시 가나봐라 하고 그렇게 집세를 벌기 시작했다나.

올 여름 92세가 되는 2차 대전 참전용사 할아버지 이야기. 조부모 섹스 이야기라고 시선을 끌었던, 사실은 그렇게 태어난 가족 이야기가 교회 캠프 금지곡이 되니 가계에 보탬이 되더라나. :p 교회는 성탄절, 부활절 정도 갔는데. 뭘 하든 믿음이 중요하다고 들으며 자랐는데 크고 보니 그 반대, 뭘 믿든 행동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소개한 노래 유다 Judas 등 괜찮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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