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hot heat @rickshaw stop – 08/19/2010

40년 이래 가장 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8월인데 비가 온다.

헤이 로제타! Hey Rosetta!는 캐나다 인디밴드.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에 바이얼린과 첼로가 더해진 6인조. 꽤 왁자지껄 다채로왔다. 베이루트나 오커빌 리버, 아케이드 파이어 생각도 나는데, 괜찮다.

22-20s는 영국 4인조 락 밴드. 베이스는 껑충했고 드럼은 키가 작았다. 직선적인 음악으로 90년대 초의 감성을 자극한달까.

핫핫힛 Hot Hot Heat은 캐나다 출신의 4인조 밴드. 드럼과 기타, 베이스와 건반. 실제 보니 기타가 좀 작은 대신 베이스가 강하더라. 공격적인 톤의 베이스를 연주한 루이스 헌 Louis Hearn은 최근에 밴드에 들었으니 그 전에는 달랐을까.



펑크와 뉴웨이브의 영향을 받은 흥겹지만 살짝 꼬인 락음악. 광고와 영화에 쓰인 곡도 꽤 된다. 폴 호울리 Paul Hawley의 드럼이 박자를 잡고 건반을 하는 보컬 스티브 베이즈 Steve Bays가 초점. 어두운 가운데 현란한 조명 탓에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Goodnight Goodnight 이나 Middle of Nowhere 같은 히트곡들은 워너와 계약했던 음반에 들어있어서 영상에 제약이 좀 있다. 젊고 활기찬 음악과 공연에 즐거웠는데, 귀가 멍멍해졌다.

공연 영상이 이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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