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산으로 보낸다더니

이것 참 답답하고 어이가 없다. 이런 일들이 그다지 보도되지 않는 것이 사실인가. 방송, 포털, 신문에서?

조직의 질서와 유지를 최우선하는 사회는 변화의 동력을 그 만큼 잃는다. 모든 조직이 변화무쌍하고 날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젊은이들이 놀뛸 여지는 주어야 하지 않나. 젊음의 반란과 발칙함 없이 문화나 창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우습다.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람이 겪는 곤란은 거꾸로 왜 부조리가 사라지지 않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왜 사람들이 기를 쓰고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지까지.

다양한 문제가 다루어지지 않는데는 방송과 언론의 집중이란 문제가 있다. 이제 방송과 신문을 겸할 수 있게 하자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으니 심해질까. 포털의 득세와 더불어 많은 언론사가 ‘뉴스 납품업자’가 되어가는 현실도 긍정적이지 않다.

자본도 권력도 끈도 없는 약자의 하소연, 외침을 ‘떼법’이라지 않나. ‘관습헌법’은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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