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mpsons movie – david silverman

영화판 심슨이 나왔다. 굳이 영화로 만들어야 했을지? 아마 왜 안되냐고 하지 않을까 😛 거대한 화면에 2d로 펼쳐지는 심슨 가족의 좌충우돌은 거친 tv화면에서보다 매끄럽고 화려하다. 심슨네 집이 낯설게 보일 정도니까.

the simpsons movie

장난감이 가득한 상자를 얻은 어린아이처럼 제작진은 여유를 누리며 이것저것 시도를 했나보다. 이질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대체로 잘 먹힌다. 원래의 흐름을 거르지는 않았다고 할까. 그린데이 green day의 출연도 tv판에서 등장했던 가수들과 다르지 않다. tv판의 에피소드들과 이어지는 설정이 많아 팬들의 재미를 더한다. 모르거나 기억이 나지 않아도 무리가 없는 것은 당연지사.

언제나처럼 호머 심슨 homer simpson은 생각없이 일을 저지른다. 이번에는 영화관 화면에 맞게 큰 사고. 이웃도 친구도 가족도 외면하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할까? 😉

예고편도 서너가지. 러프 드래프트 rough draft에서 대폭 참여했고 엔딩 크레딧에는 우리나라 이름이 잔뜩 나온다. 그리고 몇몇 성우들이 얼마나 많은 배역을 소화하는지도 볼 수 있다. (이전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 이렇게 저렇게.) 가상의 마을 스프링필드, 과연 어디냐고. 시사회는 버몬트 vermont에 있는 스프링필드에서 치루어졌지만 어디 있는지 영화에서는 비워두는 센스 – springfiled,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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