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ou는 5월에 첫 앨범을 낸다는 san francisco 밴드. 미모의 첼리스트와 베이스 주자, 기타 잡이 그리고 트립스런 홍일점 보컬.

band of horses는 남성 4인조 밴드, 그래서 馬4組 라도 되는 건가? 남부냄새 나는 슬라이딩 기타에 이쑤시개처럼 마른 수염쟁이 기타 아저씨. weed party, the great salt lake, the funeral 등등 좋았다. 문제는 모니터가 음성을 묻어버린 것인데, 거듭 불만을 토로함에도 해결이 되지 않아 성마른 보컬은 무척 괴로와 하더라. 3hive에서 맛보기

helio sequence
시대를 반영하는 전자장비의 도움을 빌어 단 둘이 무대에 올랐다. 기타+드럼은 색다른 편성인 셈인데. 팬임이 분명한 몇몇이 보이더니, 어디엔가 숨어있을 앨범보다 백번 나은 공연이던걸. harmonica song 도 blood bleeds 도.
무대 앞에서 어깨를 음악에 맞추며 조명에 눈을 감아도 좋았다.

아, 오늘은 귀마개를 챙겨갔더니 공연도 공연대로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도 음악을 들을 만큼 말짱했다. 참고하시라..

mezzanine에서 잡지 filter의 후원으로 펼쳐진 무료 공연이었다.

3hive 에 helio 노래도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