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독 켄 로치 Ken Loach의 영화 앤젤스 셰어 The Angels’ Share의 무대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주변이다.
로비는 무일푼에 사고뭉치. 전과가 있는 그는 곧 아기를 낳을 여자친구를 고려해 달라는 변호사의 청원에 겨우 감옥살이를 면한다. 뾰족한 수는 없고 처가에서도 미움 밖에 받는게 없다. 돈을 줄테니 혼자 런던으로 떠나라는 장인.
![the angel's share](http://ethar.toodull.com/wp-content/uploads/2013/04/angelsshare.jpg)
같이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사람들도 비슷하다. 단추를 잘못 끼웠던가 끼울 단추조차 없었던가. 직장도 미래도 없는 젊은이들이 한적한 거리를 거닐고, 로비를 때려잡으려는 깡패나 적들이 나오지 않으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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