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SF 사이드의 어린이 소설 바르잭 포 Varjak Paw를 읽었다. 가디언의 2022년의 책 기사 중 어린이, YA 책 가운데에서 작가의 책이 언급되어 도서관을 찾으니 이 책이 있었다. 아이가 처음에는 관심이 없는듯 하다 읽더니 좋다고 해서 보았다.
할아버지 고양이가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유명한 조상 잘랄 이야기는 바르잭이 너무 좋아하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 잘랄이 매서운 전사 고양이들과 싸워 힘센 사냥꾼이 되고, 메소포타미아를 나와 어떤 고양이보다 멀리, 세상의 끝까지 여행한 이야기다.
하지만 오늘,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바르잭이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들었다. 잘랄이 그렇게 아찔한 모험을 했다면 어쩌라고? 바르택은 그럴 일이 없는데. 잘랄은 백작부인의 저택에서 여생을 보냈다. 메소포타미아 블루 가문은 그후 저택을 떠나본 적이 없다.
어린 고양이 바르잭 포는 혈통을 자랑하는 메소포타미아 블루 가족의 하나. 불길한 신사가 무서운 고양이 두마리를 데리고 나타나면서 부터 언덕 위 저택에 살면서 문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고양이 가족의 평화가 깨어진다.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바깥으로 나온 바르잭은 가족을 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서는데, 철부지 고양이의 이야기는 용기와 우정, 믿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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