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Paul McAuley 폴 맥컬리의 카우보이 천사 Cowboy Angels는 다중우주 SF 첩보 활극이다.

무대는 스스로 진짜 the Real라고 부르는 다른 세계의 미국. 1963년 뉴욕 브룩헤이븐 연구소에서 튜링 게이트가 시동된 이후, 미국 정부는 곳곳에 문을 열고 확장과 간섭을 시도한다. 동일한 시간, 다양한 세계 층에 침투하고 공작하는 비밀요원을 카우보이 천사라고 불렀다.

‘진짜’ 미국에서 온건한 평화주의자 대통령 지미 카터가 선출되고 CIA와 유사한 CIG가 저지른 일들이 밝혀진다. 반발하는 딕 나이틀리 Dick Knightly를 따라가려는 전우 톰 웨이벌리 Tom Waverly를 막으려던 아담 스톤 Adam Stone은 생각하지 못했던 모험에 빠져들게 된다.

“슈레딩거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원자가 붕괴하여 청산칼리를 방출하는 장치를 촉발할 가능성이 50%일때, 상자가 열리기 직전 고양이의 상태는 무엇일까요?” 프레드 레만 교수가 말했다.
톰 웨이벌리가 손을 들고, 질문이 있다고 했다. 이 슈레딩거라는 사내가 왜 그리 고양이를 싫어하냐고?

두뇌가 있으나 계교를 피하지 않는 우직한 퇴역요원 스톤은 광기어린 옛친구 웨이벌리와 그의 딸 린다를 구하기 위해, 친구의 미망인 수잔을 구하기 위해 묵시록의 무대로 뛰어든다. 시간여행과 첩보활극, 음모와 속임수 속에서 순환고리를 끊으려는 집념은 희망에의 집착이기도 하다. 좀 읽고나면 속도가 붙는다. 영화로 만든다면 웨이벌리 역에는 브루스 윌리스?

미국을 찾는가? 여기 있다: 추월, 또 추월, 차선변경, 합류, 진출. 쉬지않는 삶들의 끝없는 흐름. 스테이션 왜건을 한손으로 모는 젊은 여성은 백미러를 보며 립스틱을 고친다. 넥타이를 맨 사업가는 폭스바겐을 몰고, 그 뒤 옷걸이에는 양복 웃도리가 유령처럼 흔들리고…
무법자는 자기 여자의 품에서 죽었다,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벗어나기를 바라며 마지막 축복을 스페인어로 말하며. 내 사랑, 울지 말아요. 신이 우리를 굽어 살피니.

모든 이가 중요하듯 자신이 중요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개개인은 무한한 대양의 물 한 방울에 불과하지만, 방울방울이 특별하게 반짝거렸다. 지금 이 순간은 다른 어떤 층의, 이전이나 이후의 어떤 순간과도 동일하지 않았다. 그는 그렇게 유일한 순간 수백만의 합이었다.

왠지 눈에 익다 했더니 맥컬리의 트위터 계정이 UnlikeyWorlds 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