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s – Terry Miles

시애틀 작가 테리 마일즈 Terry Miles의 소설 래빗 Rabbits을 읽었다. 복수니까 래비츠, 토끼들? 영화도 만들고 팟캐스트도 하는 팔방미인.

아는 사람만 아는 언더그라운드 게임, 래비츠 Rabbits. 1959년에 시작해서 10회가 치루어졌다는 이 게임의 승자는 부자가 된다거나, 불사를 얻는다거나, CIA에 뽑혀간다고도 하지만 승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깊이 들어갈수록 위험하고,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게임을 하면, 알리지 말라.
문, 입구, 지점, 우물을 찾으라.
관리인들은 경비하고 우리를 보호할 것이다.
게임을 하고 알리지 않기를 기도하라.

래비츠에 사로잡혀있는 주인공 K에게 6회 게임의 승자라고 알려져있는 부자 앨런 스카피오 Alan Scarpio가 찾아온다. 게임에 뭔가 이상이 일어났고, 다음번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고치지 않으면 큰 일이 난다는 얘기를 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한 그는 며칠후 실종된다.

파이트클럽처럼, 래비츠의 첫번째 규칙은:
래비츠에 관해 말하지 않는 것이다. 비밀주의의 결과로 게임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기는 꽤 어렵다. 관련정보 탐색에 경험이 있다고 해도, 찾을수있는 것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변형되어 전혀 쓸모가 없다.
래비츠에 대해 공공히 이야기한 플레이어에 대한 심한 벌칙에 대한 소문이 있다 – 해킹, 스워팅, 신상털기 듳등. 소문에 따르면 결혼생활이 파탄나고, 감옥에 가고, 큰 돈을 잃기도 한다.

시애틀 분위기가 배어난다.

한달에 30일 비는 여기서 별일도 아니다. 익숙해진다. 계절성 정동 장애(SAD)가 시애틀 주민들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할수 없다. 여기 살면, 그게 인생이다. 솔직히 나는 바꾸고 싶지 않다.
나는 비를 사랑한다. 숨길수 없어.

게임, 미스터리, 오컬트, 팝컬처, 평행우주, 음모론..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게임에 이기고, 세상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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