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itation Game – Morten Tyldum

노르웨이 감독 모튼 틸덤의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는 영국의 노력과 그 핵심인물 가운데 하나였던 과학자 앨런 튜링을 다루고 있다.

the imitation game

독일군의 암호는 매일 바뀐다. 그 암호를 다루는 기계 에니그마가 있으나 복잡해서 어떻게 쓰는지 어떻게 암호를 푸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독일군의 교신내용을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전쟁의 승패가 달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똑똑하다는 사람들을 모은 영국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하는 튜링은 독특하고 자신감이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영화 속 튜링은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 팀원들의 수작업을 답답해 하고 처칠에게 직접 편지를 써 ‘크리스토퍼’라는 별명을 가진 기계를 만든다. 체스명인 휴와의 갈등과 조운 클라크와의 애정선이 영화를 이끈다. 오만하지만 신념에 찬 천재가 결국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야기는 효과가 있으나 역사적으로 알려진 사건이다보니 긴박감은 떨어진다.


튜링은 여러가지 기벽으로 알려진 괴짜천재였으나 영화 속에서 그려진 것처럼 비사교적인 인물은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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