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endencies: the best of bruce sterling

ascendancies 텍사스 출신의 작가 브루스 스털링 Bruce Sterling. 열세 살 때부터 SF를 읽었던 그의 작가 생활 30년을 간략하게 나마 정리한 두툼한 하드커버다. 머리말도 재미있으니 빠트리지 않기를 권한다. 우위 Ascendencies이라는 제목은 묘하게 스털링의 저서로 등장을 했었다고. 이제 정말 그의 책 제목이 되었다.

스물 네 편의 이야기를 다섯 가지로 골라 놓았다.

The Shaper/Mechanist Stories
유전자조작을 선택한 Shaper와 전자기계를 선택한 Mechanist로 대표되는 미래인류의 파벌싸움. 집요하고 치열한 사이버펑크가 그리던 미래.

Early Science Fiction and Fanctasy
80년대에 발표된 이야기들. 이제 보면 낭만적이기도 한 가운데 여전히 유효한 통찰력이 스털링답다.

The Leggy Starlitz Stories
커다란 무국적자 레기 스타리츠의 모험담. 스털링식 反영웅이랄까, 노회함과 치기가 공존하는 세기말 방랑자 :p

I’m always happiest when I know the worst.

The Chattanooga Stories
강릉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테네시주 채터누가 Chattanooga, TN. 그 도시를 고른 까닭은 모르지만 ‘세기말’ 히피 禪 zen 소품. 사이버펑크 폼생폼사랄까.

Later Science Fiction and Fantasy
다모클레스의 검 The Sword of Damocles는 재치넘치는 단편. 옮기고 싶은 욕심이 동했다. 마지막을 맺는 매점 Kiosk는 적절하다. 21세기에도 여전함을 보여준다. 블로그도 활발하다.

아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즐거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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