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and Omega – Harry Turtledove

해리 터틀도브의 소설 알파와 오메가 Alpha and Omega를 읽었다. 도서관이 폐쇄되기 전 신간서가에서 집었기에 나중에 펼쳐보고서야 종말의 날을 소재로 삼은 대체역사 소설이란 것을 알았다.

종말의 날이 오고, 구원의 기회는 지금뿐. 몇번인가 되풀이되는 긴급하고 급박한 선언이다. 다양한 종교와 예언자들이 하는 말은 세속적인 현실주의자가 5초도 관심을 주지 않을 일. 그러나 그런 예언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어떻게 될까?

이제 우리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에릭은 요람의 말의 의미하는 바를 생각했다. 그는 루비시와 논쟁하고 싶지 않았다. 성궤 발굴팀의 일원이라는 것은 그를 고고학 학회에서 주목받게 해줄 것이다. 어쩌면 종식자리로 이어질 직장도. 그러나 그는 예루살렘을 마음대로 재건하는 어느 단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무함마드 이전은 모두 무지의 시간, Jahiliyah였다. 이스라엘은 훨씬 더 과거까지 보았으나 자신만의 목적이 있었다.


주인공 에릭은 유대계 미국인 고고학자. 그가 이스라엘에서 참여한 유적발굴 프로젝트가 바로 그 문제의 사건으로 이어진다.

기독교는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을 편애하는 편이지만, 유대교가 똑같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유대인이 모두 이스라엘 정부와 의견이 같지는 않고, 모두 신실한 유대교인도 아니다. 터틀도브는 근원이 유사한 종교들의 상이한 이해와 시각의 정치성을 설득력있게 묘사한다.

그것이 논점이었다. 내가 믿고 커온 이야기들이 진실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었다. 다른 이들이 빋고 자란 이야기들은 터무니 없다고. 모두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모두가 옳을리는 없건만. 적어도 세가지 이야기가 서로 다투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실망할수 밖에 없으리. 어떤 사람들은 실망으로 끝나지 않고, 목숨을 잃거나 영원히 지옥의 불을 경험하리라.

과학과 이성, 논리가 무시되는 21세기 상황 속에서 그런 제안이 흠찟하게 다가온다. 말도 안된다고 무시했던 종교적 서사가 현실을 압도할 힘을 갖는다면, 논리와 이성이 설명할수 있는 세상이 그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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