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 lands – david anthony durham

데이빗 안소니 더램의 아카시아 3부작 제2권, 다른 땅 Other Lands.

상선 연맹은 다리엘을 사절로 내세워 로던 애클룬 Lothan Aklun을 방문한다. 거친 회색 바다를 건너는 낯설고 위험한 항해에서 다리엘은 그들의 의도를 알게되지만 너무 늦다. 메나는 산토스의 마법이 낳은 괴수 foulthing들을 사냥한다. 거미처럼 다리가 많고 코끼리 만한 염소, 사자, 날짐승, 물고기를 닮았지만 다른 오염된 그들은 제각기 다르다. 그리고 용처럼 거대한 도마뱀을 만나게 된다.
절대 권력을 손에 넣은 여왕 코린은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해니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에이든 Aaden에 집착하는 마법사 여왕은 외로운 왕좌를 포기하지 못한다.

“… ‘진실은 한 몸에 머리가 여럿 달린 학이다’라는 말이 있어. 동요하면 그 머리들은 서로를 먹어치우고 하나만 남게되지.”
“그리고는 하나의 진실이 이기는건가?”
“아니. 참수를 여러번 당한 몸에서, 하나의 머리는 혼자서 살지 못해. 하나의 진실이 남았더라도, 다른 진실들과 이어주던 몸이 죽으면 그것도 죽지.”


민란을 도모하던 바랏이 잡히고, 마법을 쓰던 로던 애클룬과의 계약으로 영생을 얻었던 올덱 Auldek은 전쟁을 준비한다. 올덱은 후손을 낳지 못하는 저주에서 벗어날 싸움으로 아카시아를 손에 넣으려 한다. 연맹은 아카란 제국을 올덱과 싸우게 하고 누가 이기든 이득을 취하려 계산을 한다. 코린은 연맹을 불신하지만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준비하고, 다리엘은 노예로 팔려갔던 아이들, 인민 the People의 시험을 통과한다. 알리버의 딸 셴 Shen은 긴 여정 끝에 산토스 Santoth를 만나고 미소짓는다.

노예와 중독, 권력과 계략을 다채로운 세계관 속에서 펼치는 환상소설. 여행과 원정, 복선이 3권을 기대하게 하는 둘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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