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Become the Dark Lord and Die Trying – Django Wexler

장고 웩슬러 Django Wexler의 이세계 팬터지, 다크 로드가 되는 법 그리고 노력하다 죽기 How to Become the Dark Lord and Die Trying을 읽었다.

주인공 데이비는 이세계에서 눈을 뜬다, 왕국의 변경 야산 위 차가운 물에서 알몸으로. 그리고 6초가 지나면 마법사 체리건 Tserigern이 그를 맞이한다. 이제 238번째니까. 천 년 동안 다크 로드를 물리치고 왕국을 구할 용사로 별별 노력을 해보았다. 금방 죽을때도 있고 꽤 나가다 끝날때도 있고.. 237번째 실패한 그는 다른 결심을 한다. 차라리 다크 로드가 되기로!

다크 로드가 되려면 어떤 평의회에서 선출되어야 한다지만 자세한 것은 모르는 데이비. 레벨 1에서 만만한 오크 무리에 접근한다. 사람처럼 생겼지만 아니라고 (the wilder). 우습게 보는 오크 발라프의 도전을 받아들인 데이비는 그만 배에 칼을 맞는다. 다음 번으로.

얘기해 줄께. 최악이야. 그는 매번 거의 똑같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 왜냐하면 내가 완전히 똑같이 되풀이할 수 없기 때문이지. 그래서 가능성이 있는 길이 있어서 좀 더 하려고 하면 다르게 행동해. 일관성 엿먹으라고. 금세 지긋지긋해지지. 제일 나쁜 점은 나를 빨리 죽이도록 하는것. 때로는 부러진 다리 같은 상태로 계속 싸우는거야. 살에 난 상처뿐! 헐벗은 미친 애는 절대 안져!

반복과 수련을 통해 발라프를 물리친 데이비. 오크 무리의 지도자가 되면 그들이 굶주리지 않게 할수 있을까, 다크 로드가 되는데 한발짝 더 나갈수 있을까.

언제나 다 알고 하는듯 행동해-승리하면 멋지게 보이잖아, 진다면 이미 죽었을테니 그런척했다고 누가 신경쓰겠어?

욕구와 야심에 솔직한 데이비는 수백번 살아본(죽은) 경험으로 오크 무리를 다크 로드의 길로 끌고 간다. 레벨도 능력도 낮아 힘과 기술로 안되는 일은 눈치와 꼼수, 허세로 밀어붙인다. 그러다 보면 좀 다른 관점에서 쟝르를 보게 된다.

전투 직후에 해야할 일은 놀랍게 많다.
우선 부상자 돌보기. 이번에는 아군이 꽤 다쳤다. 방패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팔과 다리에 화살을 맞은 오크들이 꽤 많다. 예티의 충격으로 인한 골절상도. 사망자는 고맙게도 소수이지만 덮어둔 시신들에 속이 쓰리기는 매한가지다.

이세계 타임루프 물을 비틀어본 데이비의 다크 로드 프로젝트. 웃기고 재미있는 18금 팬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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