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터틀도브의 소설 알파와 오메가 Alpha and Omega를 읽었다. 도서관이 폐쇄되기 전 신간서가에서 집었기에 나중에 펼쳐보고서야 종말의 날을 소재로 삼은 대체역사 소설이란 것을 알았다.
종말의 날이 오고, 구원의 기회는 지금뿐. 몇번인가 되풀이되는 긴급하고 급박한 선언이다. 다양한 종교와 예언자들이 하는 말은 세속적인 현실주의자가 5초도 관심을 주지 않을 일. 그러나 그런 예언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어떻게 될까?
이제 우리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에릭은 요람의 말의 의미하는 바를 생각했다. 그는 루비시와 논쟁하고 싶지 않았다. 성궤 발굴팀의 일원이라는 것은 그를 고고학 학회에서 주목받게 해줄 것이다. 어쩌면 종식자리로 이어질 직장도. 그러나 그는 예루살렘을 마음대로 재건하는 어느 단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무함마드 이전은 모두 무지의 시간, Jahiliyah였다. 이스라엘은 훨씬 더 과거까지 보았으나 자신만의 목적이 있었다.